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비즈트렌드] '공룡' 아마존, 배송 전쟁에 '일반시민' 동원

기사입력 : 2015년06월17일 14:57

최종수정 : 2015년06월17일 14:57

지역상점 빌리고 일반인 배달 서비스 앱 '온마이웨이' 준비

아마존 로고 <출처=블룸버그통신>
[뉴스핌=배효진 기자] "우버·카카오택시에다 일반시민까지 택배기사로 동원해보자."

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을 빨리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유통 업계의 경쟁이 가격에서 배송으로 이동하고 있다. 업계는 총알배송과 로켓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이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 '유통 공룡' 아마존이 판도를 단번에 뒤집을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앞서 아마존이 당일배송과 1시간 배송 등 혁신적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어, 업계는 아마존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온마이웨이(On My Way)'로 불리는 새로운 배송 서비스 앱을 준비하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택배업체 직원이 아닌 일반인이 직접 아마존 택배 상자를 소비자에게 배달할 수 있다. 택시사업자 등록증 없이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 공유 업체 우버와 유사한 방식이다. 각 지역의 상점을 임대, 이를 지역 택배 서비스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노력은 최근 온라인 쇼핑의 성장세에 덩달한 증가한 물류비용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까닭이다. 지난해 아마존의 배송비용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의 매출 성장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아마존이 하루에 평균 배송하는 상품은 350만개다.

이처럼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아마존은 주문 내 1시간 배송서비스인 '프라임나우'와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다만 해당 서비스의 출시가 쉬운 상황은 아니다. 우선 일반인 배달 사업자를 관리하는 문제와 주요 경쟁상대인 지역 상점과 마찰을 최소화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걸림돌이다. 

주요 배송업체보다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어떻게 높일지도 문제다. UPS의 경우 평균 배송비용이 1건당 8달러다. 배송 물품이 일평균 350만개라는 점에서 배달 사업자를 어느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게다가 배송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파손이나 분실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것도 관건이다.

한편, 아마존이 앱 출시를 확정할 경우 딜리브나 우버, 인스타카트 등과 클라우드 소싱 기반을 갖춘 업체의 힘을 빌릴 것으로 예상된다. 딜리브나 우버의 경우 발빠른 배송을 위해 주문 지역 근처에 있는 개인 택배 사업자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