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4910.53P(+81.79 +1.69%)
선전성분지수 17485.58P(+568.05 +3.36%)
창업판지수 3901.54P(+182.79 +4.92%)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2일 극심한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장들어 뒷심을 발휘하며 단숨에 49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9%오른 4910.53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는 3.36%오른 17485.5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교통 등의 상승폭이 컸고, 은행 보험 등 전통 업종의 대형 우량주는 하락했다. 중국의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을 거친 A주가 앞으로 상승세를 지속, 이번 주 내로 5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PMI지수 개선 등 경제회복 징조와 대량 자금의 증권사 유입으로 은행과 증권사 등 대형 우량주가 '2차 활황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A주의 활황장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5월부터 시작된 주가 급등락 현상이 6월에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불안을 초래하는 요인으로는 대규모 IPO 물량이 꼽힌다. 2~3일 이틀에 걸쳐 23개 주식의 신주발행이 예정되어 있고, 이로 인해 동결되는 자금은 4조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시장 금리 추이를 보면, 대규모 IPO에도 시장이 유동성 부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태군안증권은 앞으로 성장성 종목과 구조조정 중인 전통기업에서 투자기회를 모색할 것을 권유했다. 중국제조2025과 인터넷 관련 종목이 대표적 유망주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