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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정식서명 계기, 양국 정상간 친서 교환

기사입력 : 2015년06월01일 22:43

최종수정 : 2015년06월01일 22:43

[뉴스핌=이영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과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친서를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중 FTA 정식서명차 방한한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으로부터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시 주석은 친서에서 한중 FTA와 관련해 '양자간 통상관계의 새로운 비약을 이끌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며, 동아시아와 아태지역의 경제통합화, 더 나아가 세계 경제 발전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박 대통령도 한중 FTA 정식 서명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통해 시 주석의 친서에 대한 답신 친서를 중국측에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친서에서 '한중 FTA는 양국 기업과 국민에게 폭넓은 기회와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며 우리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기업과 국민들이 한·중 FTA를 충분히 활용하여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와 원활한 이행을 당부했다.

그간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해 왔으나, 상호 친서를 동시에 교환하고 주요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 한·중 FTA가 처음이다.

이는 양국 정상의 한·중 FTA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확고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서명 직후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양국 이해관계자·기업들이 한·중 FTA의 혜택을 조기에 향유할 수 있도록 가급적 조속히 한·중 FTA 발효를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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