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스틸컷 <사진=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특유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작품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공연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014년 시즌 작품으로 ‘바틀렛 셔’가 연출을 맡았다. 원작은 프랑스의 극작가인 ‘보마르셰’의 3부작 중 첫 번째 희극이다. 내용상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의 전편에 해당한다.
스페인 세비야의 욕심 많은 의사 바르톨로는 먼 친척 뻘인 로지나의 후견인으로, 그녀와 결혼하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로지나(이자벨 레오너드)는 자신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학생으로 신분을 속인 알마비바 백작(로렌스 브라운리)과 사랑에 빠진 상태. 알마비바 백작은 그녀에게 청혼하고 싶지만 의심 많은 바르톨로 때문에 접근조차 어렵다. 이에 영리하고 재기발랄한 마을의 이발사 피가로(크리스토퍼 몰트먼)가 나서 백작을 돕고, 우여곡절 끝에 알마비바와 로지나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친숙한 멜로디가 펼쳐지는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방금 들린 그 목소리’ 등 매력적인 아리아는 이탈리아 출신의 ‘미켈레 마리오티’가 지휘 하에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트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포스터 <사진=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서명호 팀장은 “‘세비야의 이발사’는 친근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오페라 매니아 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라며 “메가박스의 사운드 시스템과 스크린을 통해 아름다운 아리아가 펼쳐지는 메트오페라의 생생한 무대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비야의 이발사’은 6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신촌, 분당, 킨텍스, 대구 등 6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천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