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오는 6월 개막 <사진=HJ컬쳐> |
[뉴스핌=장윤원 기자]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찬란했던 삶과 영혼을 담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반 고흐 서거 125주기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지난 해 초연 당시 반 고흐의 명작에 숨을 불어 넣은 첨단영상기술과 뮤지컬 무대의 색다른 융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유희열이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손꼽는 선우정아가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반 고흐를 똑 닮은 서정적이면서도 개성 넘치는 넘버를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재연을 올리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올해 그의 125주기를 맞아 초연 때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넘버와 영상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될 넘버 ‘To.빈센트 반 고흐’는 동생 테오가 세상을 떠난 반 고흐에게 전하는 이야기로 본 작품의 시작을 알린다. 작년엔 사용하지 않았던 ‘카페 테라스’, ‘밤의 카페’와 같은 명작들은 극 중 실제 반 고흐가 머물렀던 공간으로 활용돼 더욱 풍부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반 고흐와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수백통의 편지로 엮어 만들어졌다. 화가로 살았던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반 고흐에게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 동생 테오와의 돈독한 형제애를 부각시켜 감동을 더한다.
한편, 올해 반 고흐의 고향 네덜란드는 다양한 행사로 그를 기린다. 수백 통의 편지와 수천 점의 그림으로 위로를 전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은 오는 6월 6일부터 8월 2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예스24와 인터파크.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