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파죽지세 中증시 장중 4300P,지금 들어가도 될까

기사입력 : 2015년04월17일 17:11

최종수정 : 2015년04월17일 17:11

[뉴스핌=조윤선 중국전문 기자] 올해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30%에 달하는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에서는 A증시 버블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4200선에 바짝 다가선 1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 샤오강(肖鋼)은 투자자들에게 시류에 편승하기 보다 이성적이고 냉철한 투자를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중 한 때 4300선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 시점에서 A증시에서 철수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 투자해도 늦지않은 것인지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 증권사들은 A증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중국 신만굉원(申萬宏源)증권은 샤오강 주석에 현재 증시 상황과 향후 전망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A증시의 전반적인 주가 수준이 2007년과 2009년에 비하면 아직 낮아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특히 상하이선전300지수(CSI300)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신만굉원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4500선을 넘어설 수도 있다"며 "4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저점을 찍을 가능성도 있으나 3분기에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블 우려가 높은 차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와 있지만 성장성이 유망한 업종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A증시 불마켓을 이끄는 원동력으로는 산업 구조전환과 업그레이드 전략인 '인터넷 플러스',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프로젝트, 국유기업 혼합소유제 개혁을 들었다.

이밖에도 선진국과 비교하면 중국 주민의 자산관리에서 주식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향후 이 비중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점도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 할 것이란 분석을 제시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 수석애널리스트 쉰위건(荀玉根)도 "중국인들이 자산관리에서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인들의 자산관리 및 투자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에 불과해 앞으로 주식 투자 비중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선 이 비중이 29%에 이른다.

쉰위건은 또 "대량의 유동성 유입에 따른 제2의 상승장세가 펼쳐지면서 중산층, 서민 개미투자자들까지 주식투자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선에 안착한 이후 증시 전망에 대해 다수 증권사와 전문가들은 대체로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

해통증권은 이번 불마켓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세장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수익성 개선인데, 경제성장은 둔화됐지만 개혁과 구조전환,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국 기업의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의 구조전환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불마켓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현재 중국 증시 주가 수준은 결코 높은 것이 아니라는 견해도 제시했다.

흥업증권(興業證券) 수석전략분석가 장이둥(張憶東)은 "이번 강세장 지속기간은 1년여 남짓이 아니라 3~5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태증권(華泰證券) 수석전력분석가 쉬뱌오(徐彪)는 "현재 A증시는 강세장의 전반전에 와 있다"며 "강세장 속에서 등장하는 급등락 조정장세가 투자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도 A증시가 지난해 대반등에 이어, 올해들어 강세장 기조를 굳히며 4000선을 돌파, 새로운 장기 상승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상하이종합지수 상승 목표치를 46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차스닥 지수 상승 목표치도 3000포인트 가량으로 높혀 잡았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