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위안화, AIIB로 글로벌 준비통화 편입 힘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일·호주 등 미국 우방국들, 중국 지지로 기울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내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중국이 위안화의 글로벌 준비통화(reserve currency) 편입 추진에도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 = 뉴시스>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위안화를 글로벌 준비통화에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노력이 독일과 호주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반대가 거세 중국의 이 같은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올해 말 국제통화기금(IMF)이 평가하는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위안화가 편입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안화가 SDR통화에 편입된다면 달러, 유로, 파운드, 엔화와 어깨를 나란히 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닫혀있던 중국의 금융시장 개방 속도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의 SDR 통화바스켓 편입 비중은 각각 41.9%, 37.4%, 11.3%, 9.4%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오는 11월 IMF 상임이사회에서 SDR 통화 바스켓에 중국 위안화가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위안화가 편입될 경우 그 비중은 10%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WSJ는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국과 프랑스, 독일, 호주가 AIIB 참여를 결정했는데 이들 중 일부는 위안화에 대해서도 미국보다는 중국의 편을 들어주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마티아스 코먼 호주 예산장관은 "중국 경제를 세계 경제에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독일 재무부 고위 관계자들도 중국 당국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

중국 관계자들은 유럽 등 IMF 핵심 국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로비를 펼치고 있는데 영국이나 프랑스 등이 위안화 사용에 적극 나서면서 더 많은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위안화의 SDR통화 편입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할 미국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잭 루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경제 개혁을 위해 대대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는 이상은 위안화 편입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임을 거듭 강조하며,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서는 "좀 더 시장 중심적인 환율시스템과 금리 자유화, 금융 규제 및 감독 강화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WSJ는 중국이 금융 부문 개혁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은행예금보험제도를 올 5월부터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SDR 편입 조건인 '자유롭게 사용(freely usable)'되는 통화여야 한다는 점에서 위안화가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음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 대외거래 중 위안화로 결제된 금액은 25%로 2009년 0.02%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폭발적으로 확대됐으며, 전 세계에 현재 15곳의 역외 위안화 청산소가 설립된 상태다. 또 러시아와 영국, 호주를 포함한 20개국 중앙은행들이 중국과 통화스왑 협정을 체결했다.

신문은 미국이 반대 입장이긴 하지만 중국 당국이 약속한 경제 개혁 조치들을 잘 이행해 간다면 올 연말에 미국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위안화가 IMF의 SDR통화바스켓에 편입된다 하더라도 현재 글로벌 준비통화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달러의 지위를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낙관론을 제시하는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위안화가 달러 지위 부근까지라도 가려면 적어도 10~20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