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SNL 코리아' 정이랑 "나를 사랑하는 법 놓치지 마세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이현경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할미넴’ 정명옥이 tvN ‘SNL 코리아6’로 돌아왔다. 대중은 ‘할미넴의 부활’을 격하게 환영했다. 그 또한 할미넴의 건재를 과시하며 맛깔스러운 콩트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바로 한 남자의 여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가장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그의 개명 사건(?)이다.

정명옥은 정이랑(33)이 됐다. 사실 그에게도 개명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다. 그중 정이랑이 확실히 밝힐 수 있 사유는 남은 생을 더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다. 개명 후 그간 쌓였던 잡념도 사라졌고 그 덕에 그는 정이랑이란 이름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

정명옥의 개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만복 할머니가 김예빈으로 이름을 바꾼 격”이라며 다소 의아해 했다. 정명옥이란 이름이 익숙한 대중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개명 소식을 전한 후 정이랑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악플까지 달렸었다며 “이것 또한 다 관심의 표현 아니겠냐”고 쿨하게 대응했다. 

정이랑의 이름으로  그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최근 마주한 개그우먼 정이랑,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과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 

행복의 출발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타인에게도 전할 수 있다. 정이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놓치지 않고 있다. 

정이랑은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그에 눈길이 가는 이유는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꾸준히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보기 드문 유부녀 개그우먼이기 때문이다. 그는 일과 가정을 모두 안았다. 두 역할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지 않으냐고 물으니 “오히려 시너지가 된다”며 일과 육아를 동시에 하는 워킹만 생활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아이를 돌봐주시는 이모님 덕분에 일을 할 수 있다며 운이 좋은 경우라고도 덧붙였다.

“결혼 전에는 아이에게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가 이렇게 좋을 수 없네요. 처음엔 애를 두고 나가는 게 걱정도 되고 딸에게도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일할 때는 내 아이를 위해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에 더 몰입하고 집에 가서는 아이와 더 재미있게 놀아줘요. 율동도 하고 책도 읽어주면서요. 결과적으로 일과 아이 모두에게 애착이 더 생겼고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제가 행복해지니까 긍정 에너지가 생겨서 주변도 잘 챙기게 되더라고요.”

5개월의 공백 기간이 있었음에도 워킹맘 정이랑은 ‘SNL 코리아6’에 물 흐르듯 잘 적응했다. 하지만 그도 돌아오기 전까지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SNL 코리아’ 측은 크루 정이랑의 귀환을 반겼고 ‘엄마’ 정이랑이 아닌 동료로서 배우로서의 인정을 우선시했다. 이 힘이 정이랑의 빠른 적응을 도왔다.

“‘원할 때 언제든 돌아와라, 기다리겠다’는 SNL 측의 배려가 참 고마워요. 사실 아기를 낳고서 엄마 생활이 참 좋더라고요. 행복하니까요. 그래서 되려 내가 일터로 돌아가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대본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캐릭터는 잘 표현할 수 있을까와 같은 문제들이요. 마치 제대하고서 사회생활에 뛰어드는 낯섦인 거죠. 그런데 현장에 가니 예전과 똑같더라고요. 신동엽 선배, (유)세윤이, (안)영미 등 모두가 제게 ‘잘 왔다’며 반겨줬어요. 그들은 저를 엄마가 아닌 배우 정이랑, 크루 정이랑으로 대해준 거예요. ‘내가 정말 일을 하고 있구나’하는 마음이 들면서 희극인 정이랑의 역할과 의무를 현장에서 또렷하게 새기는 기쁨을 느끼고 있어요. 무대가 제게는 활력소인 거죠.” 

정이랑은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다.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더 활기찬 생활을 할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안다. 그리고 그 추진력 또한 대단한다. 정이랑은 자신에게 휴가를 줬다. 바로 출산 100일 기념 유럽 여행이다. 홀로 여행이 취미인 그는 결혼과 함께 중단될지도 모르는 그의 여가 생활에 대한 걱정을 깼다. 출산 후에도 그는 홀로 파리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재 남편과 결혼하기 전 파리 행 티켓을 끊어놓고도 남편이 될 것이냐 남친으로 남을 것이냐 대망의 결정을 하기 위해 다시 되돌아 가야했던 일이 있었기에 더 간절했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이랑씨는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아’ 하더라”고 했던 일화를 전하며 웃었다. 하지만 정이랑은 자신 있게 말했다. 여행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출산 후 홀로 여행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혼자 여행을 가면 자신을 되돌아보게 돼요. 일단 전 아기가 더 크기 전에 혼자 여행을 꼭 가고 싶었어요. 다행히 신랑이 이해해줘서 갔다 오게 된거고 시댁식구들은 아직 모른답니다(웃음). 기분 좋게 간 이번 여행에서 참 별에 별일이 다 있었어요. 기차도 연착되고 스케줄도 꼬였는데 낯선 곳에서 돌발 상황이 계속 일어나니까 가족이 더 그립고 생각나더라고요. 이래서 여행은 삶의 활력소가 된다 싶어요. 이제는 돌맞이로 딸과 함께 갈까해요. 좋은 걸 같이 보는 기쁨을 느꼈거든요.”

엄마, 아내, 코미디언의 역할을 모두 하고 있는 정이랑.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니 지금까지 SBS ‘웃찾사’ MBC ‘개그야’ ‘하땅사’ ‘웃고 또 웃고’ 그리고 ‘SNL 코리아’까지 꾸준하게 코미디 프로그램이 주였다. 계속해서 콩트 연기를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으니 “원래 꿈은 배우였다”고 밝혔다. 여러 과정을 거쳐 ‘SNL 코리아’에 몸 담고 있는 그는 계속해서 크루로 활동하고 싶다며 애정을 보였다.

“배우가 꿈이었는데 당시에는 연기 오디션을 봐도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제 얼굴이 크게 예쁜 편도 아니고 못생긴 것도 아니고 밍숭맹숭하잖아요. 그래서 생각을 바꿨죠. 개그도 연기의 한 종류이고 그렇게 코미디에 도전했어요. 웃음을 전하는 게 제 적성에도 맞아 즐거웠고 그 이후 코미디 프로그램에 쭉 참여했죠. 그중 ‘SNL 코리아’는 코미디와 정극의 중간 지점이라 정극에 욕심이 있는 제게는 기회나 다름없어요. 미국에서는 ‘SNL 코리아’ 30년 공무원이라는 말도 있듯이 저도 계속해서 SNL 코리아에 남고 싶어요.” 

 

억지웃음 NO! 하정우 감독과 함께 작품하고 싶어요

‘SNL 코리아’의 30년 공무원의 꿈도 물론이이지만 더불어 그의 목표가 있다면 정극에도 도전하는 것. 정이랑은 작품을 함께 하고 싶은 감독으로 배우 하정우를 꼽았다. 하정우는 영화 ‘롤러코스터’와 ‘허삼관’을 연출했다. 정이랑은 두 작품 모두 하정우 감독이 만든 작품인지도 모르고 봤다가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억지웃음이 아닌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 속 유머코드에 감탄한 정이랑이다. 언젠가는 작품에서 함께 만났으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바람을 보였다.

“하정우 식 유머, 정말 제 스타일이에요. 물 흐르듯 웃음이 터져요. ‘롤러코스터’는 제 돈을 주고 몇 번이나 봤는지 몰라요. 최근에 ‘롤러코스터’에 출연한 배우 최규환씨와 만나서 영화에 대해 얘기했는데 정말 신이 나더라고요. 반갑기도 하고요. 마치 이산 가족을 만난 것 처럼요. 규환 씨가 그 때 하정우 감독에게 전화해서 ‘정이랑 씨가 재미있게 봤다’고 전했는데 하정우 씨도 ‘저도 재미있게 정이랑 씨 연기를 봤다’고 화답해 주셔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하정우 씨가 만든 영화에 대해 밤이 새도록 얘기를 나눠도 지겹지 않아요. 언젠가는 배우와 감독으로 만날 날도 오겠죠?(웃음)”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사진
이정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진 더비' 마지막 날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26승 18패로 샌디에이고(25승 1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 5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포효하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스미스가 랜던 룹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 2회말 김혜성은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룹의 초구 싱커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찍었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개 늘었고, 타율도 0.268에서 0.274로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김혜성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2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에밋 시핸의 94.8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익선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를 맞고 굴절됐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처리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렸다. 1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2루, 3루를 거쳐 멈추지 않고 홈까지 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후 포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2-2. 다저스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이 투입됐다. 콜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를 만들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은 0.267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2026-05-15 14: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