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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쑤언토의 베트남증시] 외국인 매도 진정‥ VN지수 추가 하락 제한 예상

기사입력 : 2015년03월25일 10:18

최종수정 : 2015년03월25일 10:18

VN지수가 2주 연속 약세를 보이며 580선을 하회했다. 지수는 지난 20일 575포인트로 마감해 주간 기준으로 1.8% 하락했다. 직전주보다 하락 폭보다 커졌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산업재, 소재 업종이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 경기소비재, 전기전자(IT) 등 관련주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최근 5거래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동을 기록해 직전 주간보다는 20% 넘게 늘었다.

외국인은 2주 연속 순매도에 나섰으나 매도 강도는 약해졌다. 최근 5거래일간 일평균 순매도 금액은 13.6억동(6.3만달러)으로 소폭에 그쳤다. 주로 부동산, 석유, 음식료, 보험, 은행, 과자 등 관련 주에 거래가 집중됐다.    

해외자금 이탈, 동화 가치 하락, 차익매물 출회 부담 등이 주된 악재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계기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됐으나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이탈로 대형주가 약세였다.

주중에는 동/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조만간 기준환율이 1% 인상될 것이란 루머도 돌았다.

그러나 환율 등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직 남아있다. 1월 수출은 0.3% 감소한 것으로 확정돼 작년 12월의 17% 증가에서 크게 악화됐다. 2월 무역수지는 9.7억달러 적자로 3개월째 적자를 이어갔고 규모도 확대됐다. 무역적자 지속, 기준환율 상향조정 가능성과 이에 따른 투기적 달러매수세 유입 등으로 최근 동/달러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시중은행 고시환율은 2만1520동/달러를 기록해 직전주보다 0.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환율이 기준환율 상한선인 2만1672동까지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환율 상승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기준환율 인상률을 2% 이내에서 통제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지켜지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악재와 동시에 해외 자금 재유입, 대출이자 하락 기대 등 호재도 발생할 것이다.

▲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지난주 20일까지 해외상장 펀드 FTSE(FTSE VietNam Index ETF)와 VNM(Market Vector Vietnam ETF)의 편입종목 교체 및 투자 비중조정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그간 나타났던 ETF 자금 유출입 영향은 해소될 것이며 외국인 매도세도 크게 진정될 전망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 연기 시사, 고위험자산 회피심리 약화,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메리트 부각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외국인 매매패턴이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도 높다.

베트남중앙은행(SBV)은 2014년 대출 증가율이 14.2%로 당초 목표했던 12~14%을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통화정책회의에서 SBV는 올해 경제성장률 6%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 시 은행대출 증가율 목표를 17%까지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올해 초 설정된 2015년 대출 증가율 목표는 13~15%이다. 

2월말 현재 은행대출 증가율은 0.7%(YTD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보다 크게 높아졌다. 시중은행이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출이자를 낮추고 기타 조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달러 환율 상승 등의 비우호적 재료가 남아 있지만 해외상장 ETF의 편입종목 교체작업 종료와 외국인 순매수 전환, 저가 매력도 부각, 은행대출 증가 및 대출이자 하락 기대 등의 호재가 더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가 VN지수가 추가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한적 하락폭에 그칠 것이다.


▲ 부쑤언토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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