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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커피시장 '파이'는 커지는데 한국 브랜드는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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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및 마켓팅 전략 부실, 한류 잇점 못살려

[뉴스핌= 강소영 기자]  중국 커피시장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규 진입이 늘고 업체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중국내 외국계 커피 업체들의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한류열풍에 힘입어 지난 몇 년간 중국시장에서 승승장구해온 한국계 커피 업체들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업난에 처한 대표적인  국산 커피업체는 카페베네.  중국에서 한국 커피 브랜드로는 지명도가 가장 높은 카페베네는 2014년 7월 이후 문을 닫는 매장이 크게 늘고 있다. 카페베네는 최근 공사대금 미지급을 이유로 현지 건축회사와 마찰을 빚어 부실경영의 의혹을 사기도 했다.

중국 시안(西安) 고급 주택지구에 위치한 만커피 매장
한국인 사업가가 중국에서 창업해 유명 커피 브랜드로 자리 잡은 만커피(Maan Coffee) 역시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겉모습과 달리 수익률은 매우 낮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한국 커피 전문점의 매니저는 "세련되고 넓은 매장에 꽉 찬 손님만 보면 사업성이 우수한 것 같지만, 회전율이 낮은 탓에 '앞으로는 남고 뒤로 손해 보는 장사'"라고 토로했다.

중국의 상업부동산 전문 뉴스포털 윈상닷컴(winshang.com)은 한국 커피 브랜드 위기의 원인을 가맹점 확대에 치중한 구태의연한 전략 때문으로 분석했다.

윈상닷컴은 중국의 커피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시장에 진출하는 커피 회사가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참신한 전략 변화와 사업 다각화에 나선 업체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지만 한국계 커피브랜드는 가맹점 방식을 고수하면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페베네의 경우 베이징의 200m2 이상 점포를 가맹점으로 개업하면 가맹비(300만 위안), 인테리어 비용(m2당 3000위안), 시중 가격보다 비싼 카페베네 설비 구매 비용 등 가맹업주의 사업 초기 투입 비용이 막대하다. 모든 비용을 합산하면 적어도 카페베네 매장 하나를 여는데 300만~500만 위안(약 5억원~9억 원)의 투자비용이 필요하다.

2011년 말 중국에 진출한 카페베네는 현재 중국에 약 4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은 직영이 아닌 가맹점 방식으로 운영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2015년 중국 매장을 5000개로 늘리고 홍콩 시장에 상장한다는 카페베네의 계획도 실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한국 자본의 커피 브랜드인 만커피의 상황도 비슷하다. 한 만커피 가맹업주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만커피의 가맹비는 카페베네보다도 훨씬 높다. 게다가 만커피는 공원·학원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고급 상권에만 가맹점을 내주고 매장 역시 2층 이상의 대규모 면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실상 가맹업주의 수익률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했던 대만계 커피 브랜드 댜오커스광(雕刻時光)은 커피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등 전략 변화 시도에 나섰지만 관련 사업이 순조롭지 않아 보인다.

2014년 12월 전 세계의 다양한 커피 제품을 갖춘 전자상거래 사이트 헬로커피(hello coffee)를 출범 인터넷 사업을 본격화했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헬로커피 사이트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중국 인터넷에는 댜오커스광의 헬로커피 부문이 '파산' 위기에 있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 커피 브랜드인 미국의 스타벅스는 다양한 전략으로 중국 커피 시장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다.

19일 스타벅스는 대만계 식음료 대기업인 캉스푸(康師傅)와 협력을 체결, 중국 음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스타벅스가 음료제품의 개발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중국내 생산과 판매는 캉스푸가 전담하기로 합의했다.

캉스푸는 중국 음료 시장 시장 점유율 1위의 대기업으로 펩시콜라와도 유사한 협력을 진해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캉스푸와 협력으로 중국내 유통채널을 확대 및 인스턴트 커피 사업도 강화할 전망이다.

캉스푸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인스턴트 커피와 기능성 음료 시장 규모는 60억 달러(약 6조 7350억 원) 규모이고, 앞으로 3년 연간 20%의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생존 역시 쉽지 않게 됐지만,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커피 시장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중국 커피 소비량이 연간 15~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중국인 1명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5잔에 불과하다. 300잔에 달하는 일본과 한국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고, 세계 평균치인 240잔에도 크게 못 미친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커피시장의 '파이' 크기에만 현혹되지 말고, 중국인의 소비성향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해야 중국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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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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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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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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