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다우존스의 저주’ 애플은 무사할까

기사입력 : 2015년03월20일 04:24

최종수정 : 2015년03월20일 06:31

과거 다우존스 지수 편입 기업 주가 흐름 저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IT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시가총액 기준 최대 상장사인 애플이 19일(현지시각)부터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 거래되기 시작했다.

애플의 다우존스 지수 편입은 투자자들 사이에 기술주의 입지가 그만큼 강화됐다는 의미로 통하지만 주가 향방을 감안할 때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애플[출처:블룸버그통신]
 다우존스 지수 편입 이후 주가 상승률이 크게 꺾이는 사례가 과거 번번이 반복됐고, 애플 역시 예외가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19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비리니 어소시어츠의 조사에 따르면 1999년 이후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30개 기업의 주가가 6개월 동안 1%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종목이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되기 이전 6개월 사이 주가 상승률이 11%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격하게 대조되는 결과다.

다우존스 지수 편입 전후의 주가 향방은 비교 기간을 1년으로 늘릴 때 더욱 두드러졌다. 1999년 이후 지수에 편입된 16개 기업이 이후 12개월 사이 7% 하락했다. 지수 편입 이전 12개월 동안 25% 이상 뛴 것과 크게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다. 2008년 초 블루칩을 대표하는 다우존스 지수에 입성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후 12개월 사이 주가가 90% 폭락했다.

예외도 없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홈디포가 다우존스 지수 편입 이후 12개월 사이 주가 상승률이 이전 12개월보다 높아진 종목이다. 하지만 이들 종목은 지수 편입 13개월째부터 가파른 하락 압박을 받았다.

애플의 주가 향방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아지는 것은 거듭 되풀이된 다우존스 지수와의 ‘악연’ 때문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지수에 편입 이날 첫 거래를 맞은 애플은 지난 12개월 사이 71%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애플 주가는 뉴욕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장중 1% 이내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