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나무가 19일 오후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뮤지컬 ‘로기수’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사진=IM Culture]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 대명문화공장서 뮤지컬 ‘로기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현 연출, 신은경 작곡가, 변희석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배우 김대현 윤나무 유일 김종구 홍우진 오의식 정순원 이우종 임경희 이지숙 등이 참석했다.
주인공 로기수는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후 맹목적으로 미국을 경멸하지만, 포로수용소에서 난생 처음 춰보는 탭댄스의 매력에 사로잡히는 인물. 소년병 로기수 역에 김대현, 윤나무, 유일(서프라이즈)이 출연한다.
이날 윤나무는 “리딩공연부터 정순원, 홍우진, 이지숙과 함께 했다. 그때 이 공연에서 탭댄스란 매개체가 중요함을 감지했다”며 “탭은 시간을 요하는 댄스다. 몸 자체의 리듬감을 갖고 하기엔 발에 그 리듬감이 없더라. 발에 감각을 새기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했다”고 극 중 탭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인공인)저나 김대현, 유일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하루 종일 탭 스튜디오에서 탭댄스를 한 적도 있다”며 “연습 결과 이 정도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공연 하면서도 트레이닝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연습 상황을 덧붙였다.
창착 초연 뮤지컬 ‘로기수’는 오는 5월31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