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트레이더 월동준비? 폭락 리스크 헤지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시-신용시장 괴리 2007년 당시와 흡사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트레이더들이 뉴욕증시의 폭락에 대비, 헤지를 대폭 늘리고 나서 주목된다.

이는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이 과거 평균치를 크게 넘어선 한편 달러화 강세에 따라 기업 이익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는 상황에 나타난 움직임이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16일(현지시각)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최근 9개월 사이 S&P500 지수의 폭락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옵션 가격이 두 배 급상승했다.

특히 앞으로 5년 사이 S&P500 지수가 반토막으로 곤두박질 칠 때 투자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풋옵션의 가격이 지난 9개월간 55% 뛴 것으로 집계됐다.

골드만 삭스의 존 마샬 옵션 리서치 팀장은 “월가 트레이더들이 뉴욕증시의 폭락 가능성에 상당한 경계감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운 데 따른 부담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풋옵션 가격의 급등은 지난 2007년 금융위기를 앞두고 있던 당시와 흡사한 수준이라는 것이 골드만 삭스의 판단이다.

문제는 파생상품 시장이 리스크 헤지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는 데 반해 신용시장은 별다른 경각심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 옵션시장과 신용시장의 탈동조화 역시 2007년 금융위기 직전 상황과 크게 닮았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했다.

서스퀘하나 증권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옵션 거래에서 증시 급락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것.

이 증권사의 스테이시 길버트 파생 전략 헤드는 “월가의 옵션 트레이더들은 S&P500 지수의 10% 이상 하락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조정의 폭은 골드만 삭스가 예상하는 것보다 완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14일 기준 9거래일 사이 뉴욕증시는 3% 떨어졌다. 과거 12개월 이익을 기준으로 S&P500 지수의 밸류에이션이 17.7배에 달한 가운데 강달러에 따른 이익 전망 하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올해 S&P500 기업의 이익이 2.4%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화가 랠리를 멈추지 않은 데 따라 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말 8%에서 대폭 하향 조정됐다.

다만,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기물 풋옵션 가격이 장기물만큼 큰 폭으로 뛰지 않은 것은 증시 주변의 대기 자금이 풍부하고, 이 때문에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 여기 적지 않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레이딩애널리시스닷컴의 토드 고든 애널리스트는 “뉴욕증시가 버블 논란과 숱한 폭락 경고에도 6년에 걸쳐 강세장을 연출했다”며 “뉴욕증시는 여전히 ‘곰’보다 ‘황소’가 이기는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