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캐리가 달라졌다’ 유로 폭락에 비전통적 기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로 자금 조달, 인도 스리랑카 등으로 이동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외환시장의 캐리 트레이드에 전례 없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2년래 최저치로 폭락한 한편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급등, 환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외환 트레이더의 캐리 트레이드로 파장이 확산되는 움직임이다.

일반적으로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거나 통화 가치가 크게 평가절하된 지역의 통화를 매입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지역에 투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지금까지 일본 엔화가 매입 대상 통화로 꼽혔고, 남아공이나 호주 등이 조달한 자금이 이동하는 지역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가 본격화되면서 캐리 트레이드의 질서가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유로화 가치가 11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장중 유로당 1.05달러까지 하락, 패러티를 향해 가파르게 떨어지는 데다 유로존 국채 수익률이 마이너스 영역에 속속 진입한 데 따른 결과다.

반면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가파르게 상승하는 한편 호주 달러화와 남아공 랜드화가 급락, 기존의 캐리 트레이드 전략으로는 수익률을 낼 수 없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얘기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전례 없는 형태의 캐리 트레이드를 구사하고 있다. 12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유로화가 조달 통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심지어 필리핀과 스리랑카로 이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로화로 자금을 조달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미국 국채시장에 베팅하고 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겨냥한 것으로, 최근까지 생각하기 힘들었던 전략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이튼 반체 매니지먼트의 에릭 스타인 디렉터는 유로화로 자금을 조달한 뒤 인도 루피화 및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표시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그는 “유로화 폭락을 계기로 기존의 외환시장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비전통적인 트레이딩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폴 램버트 외환 헤드는 “글로벌 환시 변동성이 걷잡을 수 없이 높아졌다”며 “유로를 중심으로 외화 비중을 전반적으로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UBS는 유로화 캐리를 통해 미국 달러화 표시 우량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국채를 포함한 유로화 표시 채권을 매도하는 한편 미국 국채를 포함한 달러화 자산에 베팅, 수익률 창출을 모색한다는 얘기다.

UBS는 고객들에게 인도 루피화와 주식 역시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의 고성장 전망이 캐리 트레이드에 주력하는 투자자들에게 강한 매력을 준다는 설명이다.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의 파레시 우파디야야 외환 전략가는 “유로존의 통화정책이 글로벌 캐리 트레이드의 판도에 대대적인 변화를 몰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05달러까지 밀린 가운데 도이체방크는 달러화가 20%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가 85센트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