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잡스 DNA 빠진 애플워치, 성공할까

기사입력 : 2015년03월10일 04:22

최종수정 : 2015년03월10일 09:57

월가 애널리스트, 장수 베스트셀러 점쳐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워치가 미국 최대 기업 애플을 새로운 반열에 올려 놓을 수 있을까.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숨진 뒤 수장에 오른 팀 쿡 최고경영자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지만 잡스의 후광이 없는 첫 신제품인 애플워치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압박감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데 투자가와 주요 외신의 의견이 모아졌다.

창업자의 DNA에 기대지 않고도 애플의 영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가 애플워치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는 얘기다.

애플워치 공개 현장[출처:블룸버그통신]
9일(현지시각) 전격 공개된 애플워치의 세부 디자인과 기능을 확인한 업계 애널리스트는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웨어러블 IT 기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 의미를 둘 만 하다는 얘기다.

또 애플 브랜드가 갖는 경쟁력과 마니아 고객들의 뜨거운 반향이 맞물리며 애플워치가 가장 성공적인 웨어러블 기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다.

ABI 리서치는 올해 애플이 1180만개의 애플워치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와 휘트니스 측정기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장 전문가들은 출시 첫 해 판매량을 기준으로 할 때 애플워치가 아이패드의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워치의 첫 해 판매 규모가 2060만대로 아이패드의 기록인 1950만대를 넘어서는 한편 2016년 2510만개의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보다 강력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번스타인 증권의 IT 섹터 애널리스트인 토니 사코나기는 애플이 10억개의 애플워치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워치가 단순히 편의를 제공하는 IT 기기를 넘어 헬스케어 기능을 갖춘 독보적인 상품이라는 사실이 인식되면서 장기적으로 ‘베스트 셀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켓워치의 칼럼니스트인 코디 윌러드는 애플워치가 웨어러블 IT 기기의 시발점으로, 애플에 영속 가능한 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애플워치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폰과 가까이 둬야 하며, 배터리 수명이 제한적이라는 점 때문에 출시 초기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애플워치 [출처: CNBC]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