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韓 재정구조, 日 재정절벽 닮아간다…증세는 최후 수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硏, '한·일 재정구조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

 [뉴스핌=이보람 기자] 우리나라 재정구조가 20년 전 일본의 '재정절벽'을 닮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규제개혁과 세입구조 혁신 등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언급이다. 다만 해결 방안으로 증세는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일 재정구조의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오는 2017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진행되는 등 20년 전 일본 인구구조와 비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정구조 역시 일본과 닮아갈 수 있다는 우려를 지적했다. 우리나라도 '재정절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정절벽이란 세금감면 혜택 종료와 정부지출 삭감정책이 동시에 실시되면서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와 20년 전 일본 재정구조의 가장 큰 공통점은 지속적 경제성장에도 세수 절대액 감소로 재정수입 증가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특히 부동산시장 침체로 재산세 세수가 두드러지게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국채발행 의존도, 재정적자 및 국가채무의 국내총생산(GDP) 비중, 국민부담률(국민들이 1년 동안 낸 세금과 국민연금·의료보험료·산재보험료 등 각종 사회보장기여금을 합한 총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있어서는 현재 한국과 90년대 일본 재정상황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 세출의 국채발행 의존도가 당시 일본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향후 인구구조와 복지수요를 고려할 때 지속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세출의 국채발행 의존도는 15.2%다.

재정적자와 국가채무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의 경우에도 한국이 일본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 실장은 "한국 국민부담률은 지난 2012년 26.8%로 꾸준히 오르는 추세이나 국민들의 눔프(NOOMP:국민들의 증세에 대한 거부감)의식은 상당히 높은 편" 이라고 지적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첫 전체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을 비롯한 참석 위원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 김학선 기자

이에 따라 규제 개혁과 재정 준칙 강화 등 재정절벽을 막기 위한 한국 경제 상황에 맞춘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실장은 "증세는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추진해야 할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며 "내수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과 경제구조 혁신을 통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재정적자 -2% 이내, 국가채무 40% 이내'와 같이 보다 강화된 재정 준칙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세원의 투명성 강화, 과세 사각지대 해소 등 세입구조의 개혁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그는 "고용률 및 소득 증가율 제고 등 중장기적으로 재정구조를 탄탄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