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의 전설적인 극작가 뤽 플라몽동(Luc Plamondon)과 유럽의 대표적인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Riccardo Cocciante)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작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세 남자의 내면적 갈등을 그리는 한편,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9년간 프랑스에서도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던 프렌치 오리지널 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6년에 본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월드투어의 시작이 바로 이번 한국공연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하이라이트 공연에서는 작품의 아름다운 명곡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 ‘거리의 방랑자들(Les sans-papiers)’ ‘Intervention de Frollo(프롤로의 명령)’ ‘Bohémienne(보헤미안)’ ‘태양처럼 눈부신(Beau comme le soleil)’ ‘괴로워(Déchiré)’ ‘숙명(Anarkia)’ ‘물을 주오(À boire!)’ ‘아름답다(Belle)’ 등이 펼쳐졌다. 본공연 못지 않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화려한 무대는 1월15일부터 오는 2월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만 7세 이상, 6만~20만 원.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