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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코스닥 결산] 시총·상장기업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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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선호로 강세.. 산성앨엔에스, 컴투스 고공행진

[뉴스핌=이준영 기자] 올해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과 상장기업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기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141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장기업 수도 지난해 말보다 52개 늘어난 1061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자료: 한국거래소)

코스닥지수는 지난 26일 기준 535.17로 지난해 말보다 7.0% 올랐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1조9700억원었다. 거래량은 10.3% 감소한 3억5400만주로 나타났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50억원, 335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42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29개 업종 중 22개가 상승했다. 

종이·목재(142.5%) 출판매체(92.2%), 디지털콘텐츠(76.5%) 등이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방송서비스(46.5%), 음식료·담배(36.3%), 운송장비·부품(19.4%)등 16개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업종 내 주도주가 업종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성앨엔에스는 올해 주가가 587% 상승하며 종이·목재 업종의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컴투스(402%), 선데이토즈(316%), 웹젠(296%) 등 모바일게임주는 디지털컨텐츠 업종을 주도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2014년에는 엔화약세, 수출·대형주 부진, 기업실적 쇼크 등으로 중소형주 선호현상이 지속되며 코스닥시장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며 "신규상장기업 증가 등에 따라 거래대금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시장이 기술·성장성 위주의 시장 정체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2014년 들어 다음카카오 합병 등을 계기로 첨단 기술주 중심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됐다"며 "메디톡스, 컴투스 등의 10만원 이상 고가·우량기술주가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차지함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우호적 투자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의 10만원 이상 고가주는 9종목으로 지난해보다 4개 늘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은 15개사로 지난해보다 5개사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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