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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젊어진 삼성전자 사장단..15명 평균 57.2세

기사입력 : 2014년12월02일 11:16

최종수정 : 2014년12월02일 11:17

종전 보다 1살 젊어져, 이재용 부회장보다는 11살 위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김선엽 기자] 내년도 삼성전자를 이끌 사장단 15명의 평균 나이는 57.2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에 비해 1살 정도 젊어졌다.

지난 1일 발표된 2015 삼성 사장단 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장단의 인원은 15명(부회장 1명 포함)으로 작년(부회장 2명 포함)에 비해 1명 줄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 1명을 포함 총 4명이 물러난 반면 내부에서 2명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1명이 이동을 통해 외부에서 삼성전자 사장단에 합류했다. 1명은 보직만 변경됐다.

김현석 CE부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과 전영현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이 사장으로 내부승진했다.

또 삼성SDI 에너지솔루션부문장이었던 박상진 대표이사가 강호문 부회장이 담당하던 대외업무를 맡게 됐다.

홍원표 미디어 솔루션 센터 사장은 글로벌마케팅전략실 사장으로 명패를 바꿨다.

박상진 사장을 제외하고 1960년대생 3명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사장단 평균 나이는 만 57.2세로 종전에 비해 1세 젊어졌다. 이재용 부회장에 비해 11살 가량 많은 셈이다.

15명의 사장 중 60년대 이후 출생자는 총 4명이고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이 62년생으로 가장 젊다. 박사가 6명, 석사가 2명이다.

한편 무선개발실장을 담당하던 이철환 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물러남에 따라 삼성전자 사장단에서는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위원은 한 명도 없게 됐다.

한편 삼성그룹은 전일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 규모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삼성 측은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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