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회사채도 대박 ‘없어서 못 사’

기사입력 : 2014년11월21일 05:41

최종수정 : 2014년11월21일 06:44

80억달러 발행 계획에 570억달러 몰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뉴욕증시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BABA)가 이번에는 회사채 시장을 달구고 있다.

알리바바가 지난 9월 250억달러 규모의 IPO를 실시한 데 이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가운데 뭉칫돈을 쥔 투자자들이 앞다퉈 ‘사자’에 나선 것.

20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회사채 발행에 입찰 수요가 57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알리바바가 조달하려는 자금보다 7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알리바바[출처:신화/뉴시스]
 한 소식통은 알리바바가 기존의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으로 80억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채 수요가 봇물을 이룬 데 따라 일부 관계자는 알리바바가 발행 규모를 100억달러로 확대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알라바바는 110억달러 규모의 부채 및 신용라인을 보유한 상황이며,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으로 이 중 일부를 상환할 예정이다.

발행 수요를 훌쩍 웃도는 알리바바의 회사채 투자 열기는 애플의 아성을 깰 정도로 강하다. 애플은 지난해 4월 170억달러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당시 투자자 수요는 500억달러에 달했다.

모간 스탠리와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JP 모간 등이 알리바바의 회사채 발행 주관사를 맡은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와 무디스가 각각 A+와  A1 등급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알리바바에 A+ 등급을 부여한 피치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알리바바의 지배적인 영향력을 반영한 한편 강한 수익성을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3년 만기 회사채를 같은 만기의 국채 대비 80bp의 프리미엄에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자금 조달 비용이 여전히 바닥권에 머무는 상황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알리바바가 상당한 반사이익을 얻는 셈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글로벌 회사채 수익률은 19일 기준 2.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치인 4.27%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한편 알리바바는 잭 마 대표가 지난 1999년 자신의 아파트에서 초기 자본금 6만달러로 창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