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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IDB 총재 면담…"연차총회, 교류협력 강화 계기되길"

기사입력 : 2014년11월11일 18:48

최종수정 : 2014년11월11일 18:48

한국 연차총회 성공적 개최 협력 양해각서 체결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만나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모레노 총재는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의 준비 점검 차 방한 중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11일 오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이날 모레노 총재를 만나 "한국과 중남미 간 교류협력이 한국의 미주개발은행 가입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됐다"며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로 향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탁기금 사업, 지식공유(KSP) 사업 등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가 중남미에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기업·기관의 중남미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미주개발은행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 연차총회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간의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차총회와 함께 진행되는 비즈니스포럼, 지식공유포럼 등을 통해 한-중남미 간 민간부문 교류가 활성화되고 경제발전경험도 공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레노 총재는 중남미 지역 경제에 대한 한국의 기여와 미주개발은행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한국 연차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한국과 미주개발은행 및 중남미 간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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