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에 걸쳐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8회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연구실 안전에 공헌한 기관 및 공로자에 대한 격려와 연구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 연구실 안전에 관한 정보교류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연구책임자, 안전관리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유공자 표창,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 및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명사초청강연과 연구실 안전교육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는데 특히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 봉우리 정복을 이루어낸 엄홍길 산악대장의 강연은 도전정신·신념·자신감의 전파로 안전관리자들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둘째날 오전에는 미래부에서 배포한 연구실 사고대응매뉴얼에 대한 설명과 안전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연구실 인증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전국 연구실안전지원센터 워크숍이 있으며 국정어젠다인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에 대한 발표를 포함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 및 연구기관 안전환경관리자의 사기진작과 자율적인 연구환경 개선 활성화 유도를 위해 지난 2008년도부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안전관리자 및 기관에 대한 표창을 실시해 왔다.
이번 제8회 안전주간 행사에서는 삼성전기(주), 인천대학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배재대학교에 기관 표창이 수여되며 개인 표창에는 한국화학연구원 한운동, 재료연구소 강차식, 한밭대학교 형태만, 전북대학교 조홍식, 광주과학기술원 박종영, 서울대학교 김동욱씨 등 각 기관의 연구실 안전관리자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두번째로 추진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은 심사 결과 18개 기관 24개 연구실을 인증 부여 연구실로 선정했다. 전년도에 첫 번째로 시행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에서는 10개 기관 16개 연구실이 인증 부여 연구실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연구실은 18개 기관(대학․연구기관․기업(연))의 24개 연구실이며 각 기관별로, 대전대학교(1실), 덕성여자대학교(2실), 동남보건대학교(2실), 서울대학교(1실), 서울여자대학교(1실), 성균관대학교(1실), 영남대학교(1실), 인하대학교(1실), 포항공과대학교(2실), 9개 대학의 12개 연구실, 한국기계연구원(1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2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1실), 한국한의학연구원(1실), 한국화학연구원(2실), 5개 연구기관의 7개 연구실, 삼성전기(주)(1실), 삼성바이오로직스(주)(1실),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2실), ㈜에이비온(1실), 4개 기업연구소의 5개 연구실이다.
또한, 연구실 안전 공모전(포스터, UCC, 우수사례) 출품작 가운데 각 분야 최우수작품 및 우수작품(포스터, UCC)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7명․팀)이 수여되며, 우수작품(우수사례) 및 각분야 장려작품에 대해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상이 주어진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주간 행사를 통해 연구활동종사자 및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과학기술인 모두가 창조경제의 밑거름인 연구실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연구실 안전의식이 더욱 확고히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