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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 개최…"더 스펙터클하게, 더 명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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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윤원 기자] 올 겨울, 창작뮤지컬 ‘그날들’이 또 한번의 감동을 예고했다.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작품의 하이라이트 시연, 기자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뮤지컬 ‘그날들’은 고 김광석의 노래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통령의 딸과 수행경호원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학 역에 유준상 이건명 최재웅 강태을 무영 역에 김승대 오종혁 지창욱 규현(슈퍼주니어), 그녀 역에 김지현 신다은이 출연한다.
 
배우 강태을, 김승대의 ‘변해가네’로 포문을 연 하이라이트 시연에서는 ‘나무’(유준상 지창욱), ‘말하지 못한 내 사랑’(유준상 오종혁 김지현), 1막의 마지막 넘버이자 작품의 메인 테마곡 ‘그날들’(이건명 오종혁 김지현)이 펼쳐졌다. 이어, 지금도 널리 불리며 사랑 받고 있는 ‘이등병의 편지’(최재웅)를 비롯해 ‘나의 노래’(최재웅 지창욱), ‘꽃, 내 사랑이여’(강태을), ‘사랑했지만’(규현 신다은)이 차례로 시연됐다. 

유준상은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에 앞서 무대에 올라 프레스콜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유준상은 “오늘 아침까지 인터파크 예매 순위 1위인 것을 확인하고 왔다”고 자랑스러워 하면서도 “그런데 조금 있으면 ‘지킬앤하이드’가 개막한다”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이날 행사와 동시간대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차 티켓 오픈이 시작돼, ‘지킬앤하이드’가 포탈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오는 2015년 1월18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그날들’은 하반기 개막하는 ‘지킬앤하이드’ 이외에도 ‘킹키부츠’, ‘라카지’ 등 쟁쟁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과 경쟁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장유정 연출은 간담회에서 “훌륭한 라이선스 뮤지컬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다. 그 뮤지컬들도 저희처럼 시작이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견주어 비교하기보단 이 작품(‘그날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더 고민했던 것 같다”면서 “잘 만들어야겠단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창작 초연한 ‘그날들’은 당시 관객수 14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의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장유정), ‘남우신인상’(지창욱) 수상을 시작으로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장유정), 제2회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흥행상’, 제7회 차범석 희곡상 ‘뮤지컬 극본상’, 2014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딤프 어워즈 ‘올해의 스타상(유준상, 오만석)’ 등을 수상했다. 
 
올 겨울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나는 ‘그날들’에 대해 장 연출은 “무대, 영상, 조명 등 비주얼적 측면에서 (초연보다)보강하려 노력했다. 안무도 좀더 스펙터클 하게 만들려고 했다. 줄거리가 추리서사적이고, 1막에서 질문을 던지고 2막에서 대답을 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보다 명확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보다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기대케 했다. 

지창욱과 유준상, 강태을, 최재웅은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그날들’ 무대에 오른다. 지난 초연에서 무영 역으로 출연했던 최재웅은 이번 2014 공연에서 정학 역으로 출연한다. 
 
고 김광석의 노래들로 이뤄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2015년 1월18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6만6000~11만 원.
 
 
[뉴스핌 Newspim] 글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사진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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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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