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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출시 100일만에 50억 매출 달성

기사입력 : 2014년11월03일 09:4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뜨겁다.

허니버터칩은 감자스낵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불러 일으키며 출시 100일을 앞두고 5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해태제과는 통상 국내 식품시장에서 신제품의 경우 월 매출이 10억 원만 넘겨도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허니버터칩은 시판초기부터 '블록버스터급'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허니버터칩은 지난 8월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SNS를 중심으로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게시물만 해도 1만 1000여건을 훌쩍 뛰어 넘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에는 판매매장을 공유하는 글과 구입후기들이 줄을 이어 올라오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은 온라인 마켓을 통해 박스단위로 대량 구매했다는 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포털에는 검색창에 '허니버터칩'을 입력하면 '허니버터칩 파는 곳'이 등장할 만큼 10~2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허니버터칩이 짧은 시간 내에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사전분석과 기존 감자칩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린 차별화된 맛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감자칩은 짭짤한 한 가지 맛만을 부각시킨 데 반해 허니버터칩은 짭짤함과 달콤함 그리고 고소한 맛 등이 한데 어우러져 스마트한 신개념 감자칩으로 불리고 있다.

해태제과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자칩의 주요 구매층인 10~20대 여성들이 단맛과 버터향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신선한 100% 생감자의 바삭한 식감에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하여 달콤함을 더했다.

여기에 12시간의 발효과정을 거쳐 일반 버터보다 맛과 향이 풍부한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사용하여 고소함을 한층 더욱 살렸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 부장은 "허니버터칩은 주요 소비층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짭짤한 한 가지 맛이 주를 이루는 기존 생감자스낵 시장에서 스마트한 맛을 내세워 SNS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서 올해 말까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여 감자스낵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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