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10월 금리 인하에 환율 '1075원' 상향 돌파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통위 환율 전망 '팽팽'…영향 미미 vs 상승 지지력

[뉴스핌=우수연 기자]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외환시장 딜러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에 따른 주식·채권 자금 동향에 환시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국내 금융시장이 이미 한 차례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채권·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0월 금통위 결정에 따른 외환시장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환율 레벨에 선반영 돼 있으며, 동결된다해도 이같은 기대가 이월되며 채권금리 급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도 변동 폭을 크게 늘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10월 금리 결정 발표만으로도 환율에 상승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본다. 그동안 금리 인하에 베팅한 단기자금들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은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채권자금의 40% 이상은 타국 중앙은행 같은 장기투자 자금으로, 환율이 급등할만한 수준의 자금 유출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 10월 발표에도 금리 인하 기대 이연…환시 영향도 '미미'

시장은 이미 10월 금리 인하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 국고 3년물 금리는 현재 기준금리(연 2.25%) 근처인 2.26% 수준까지 내려왔다. 원/달러 환율도 글로벌 달러 강세, 금리 인하 기대, 외인 주식 순매도에 힘입어 지난 주 1070원대를 단숨에 상향 돌파했다. 이는 최근 7개월래 최고치다.

유익선 신한 BNP파리바 글로벌 투자전략 팀장은 "이미 글로벌 포트폴리오 상으로 국내 주식 자금이 유출 되는 상황이라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스팟 시장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 잠재적인 달러 매도 세력은 남아 있어 환율 상승을 제한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보면 국내 경기 회복세가 강하게 반전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0월이나 11월 중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해도 추가 인하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금리 인하가 마지막이 아니라는 인식이 남아있다면, 채권금리는 급등하는 양상보다는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그렇게 본다면 갑작스러운 수급의 이탈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고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도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시장은 현재 기준금리 인하 쪽으로 많이 반영한 상황"이라며 "사실 최근 환율 상승이 금통위 뉴스보다는 미국 통화정책이나 달러/엔 영향을 많이 받아 10월 기준금리가 동결된다해도 크게 환율이 내리거나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기준금리 결정과 관련해서 주식 쪽 외국인 순매도도 부각될 수 있다"며 "금리 결정뿐만아니라 금통위 한은 코멘트에 따라 환시도 많이 흔들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동결된다해도 주식이나 채권 자금 동향을 주목하면서 따라갈 것 같다"며 "금리 결정에 따라 환율이 독자적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금통위 금리 인하, 단기 저항선 '1075원' 돌파할까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10월 금통위 금리 결정만으로도 충분히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장 중 한때 1074.9원을 기록했으나 1075원을 앞두고 추가상승은 막히는 모습이었다.

C 은행의 외환딜러는 "국내 통화정책이 원래는 환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는데, 지난 주까지 워낙 롱심리가 강해진 탓에 금리 인하 얘기나 전망이 나온다면 이번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재료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워낙 시장이 얇은 상황이라, 그동안 계속 막혀왔던 1074원 선만 뚫리면 1080원선은 바로 트라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대한 외인 자본의 매수 선반영(채권시장)이 이뤄져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든 동결이든 자본 유출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투자는 8월 중 1조4723억원 순유출에서 9월 중 1조3164억원으로 순투자 전환됐다. 만기 상환분을 고려하지 않은 순매수 기준으로는 8월 중 2조939억원, 9월 중 4조7573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9월중 외국인의 채권투자 증가를 금리 인하 베팅과 관련된 단기 자금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재는 외국인의 주식순매도를 채권 순매수가 상쇄하고 있다"며 "그러나 금리 결정 이후 관련 채권 자금 이탈시 외인 자본 유출의 쏠림 현상이 부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외국인 원화채권 상환 원리금 및 보유 잔액 <자료=NH농협증권>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채권 보유 잔액은 100조원을 앞두고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무렵 95조원대로 줄었으나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99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 40% 이상이 국부펀드나 중앙은행 등 장기투자성 자금으로 추정된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 트레이딩 상무는 "현재 국내 채권시장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금은 단기자금보다는 중앙은행들의 통화 다변화 차원의 투자이기 때문에 시장이 우려할만한 자금 유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우려할만한 것은 템플턴 같은 외인 펀드 쪽 자금의 유출"이라며 "이들은 주로 2년 이하의 통안채 등을 많이 매수했는데 일시적으로 이들이 1조~2조원 가량 매각할 경우, 단기적으로 환시는 5원 이상의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