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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금호산업 지분 연내 매각 검토"

기사입력 : 2014년09월18일 18:52

최종수정 : 2014년09월18일 18:52

[뉴스핌=김선엽 기자] 금호산업 채권단이 보유지분을 워크아웃 졸업 전에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오후 서울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채권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금호산업은 지난 2012년 말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올해 말 워크아웃 종료를 위한 실사를 현재 진행 중이다.

현재 채권기관 26개가 금호산업 지분을 갖고 있는데 워크아웃 졸업 후에는 블럭딜 매각이 안되기 때문에 워크아웃 졸업 전에 매수자를 찾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채권단 관계자는 "워크아웃 종료 이전에 보유지분을 매각해야 블럭딜이 가능하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채권단 사이에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2심이 진행 중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건설 관련 소송에서 금호산업이 패소할 경우 손실액이 늘어나 연내 워크아웃 졸업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금호산업은 1심에서 패소한 바 있다.

앞선 관계자는 "제주ICC 소송에서 지면 연내 매각안은 의미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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