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선진국 중앙은행, 잠자던 금융시장 ‘깨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외환시장 및 유럽 커버드 본드 거래 활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당 기간 변동성이 실종됐던 글로벌 외환시장과 채권시장 꿈틀거리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과 영국 영란은행(BOE)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움직임이 외환시장에 커다란 변수로 등장한 데다 최근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움직임까지 가세하면서 시장을 흔드는 상황이다.

외환 트레이더와 투자은행(IB) 업계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에 반색하고 있다. 적극적인 베팅을 통한 수익 창출 기회가 발생한 셈이며, 동시에 IB 업계의 매출액을 늘리기 위한 여건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상황은 유로존의 채권시장도 마찬가지다. ECB의 자산 매입 계획 발표에 따라 거래가 저조했던 커버드 본드(CB)의 거래가 크게 늘어나는 움직임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출처: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시장의 거래 규모가 지난 7월31일 저점 이후 5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달러화가 강한 상승 탄력을 과시하며 엔화에 대해 6년래 최고치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1.30달러 아래로 밀리는 등 주요 통화가 뚜렷한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

또 파운드화가 달러화에 대해 10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스위스 프랑화가 유로화에 대해 6개월래 최대폭으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 역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선라이즈 캐피탈 파트너스의 크리스 스탠턴 매니저는 “외환시장의 거래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투자은행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의 내재변동성은 이달 45% 상승해 8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내재변동성이 높을수록 머니매니저들이 거래 증가를 예상하고 옵션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다.

BNP 파리바의 다카다 마사후미 외환 트레이딩 부대표는 “외환 거래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전략가는 “달러화가 큰 폭으로 등락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최근 변동성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모간 스탠리의 제프 켄드릭 외환 헤드는 “문제는 지금과 같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인지 여부”라며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 변화가 외환시장 전반에 지속적인 파장을 일으킬 것인지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거래가 점진적인 커버드 본드 시장이 활발한 손바뀜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4일 ECB가 자산담보부증권(ABS)과 함께 커버드 본드를 매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스프레드가 약 6bp 하락했다. 이는 4거래일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움직임이다.

BNP 파리바의 헤이코 레인저 애널리스트는 “커버드 본드의 거래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ECB의 자산 매입 규모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