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천연가스 강자' 체사피크에너지, 실적 개선에 매수 추천 잇따라

기사입력 : 2014년08월05일 10:15

최종수정 : 2014년08월05일 07:02

강력한 펀더멘털·낮은 밸류에이션…투자 매력도 높아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30일 오후 4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천연가스 생산업체 체사피크 에너지(이하 체사피크, 종목코드:CHK)에 대한 강력한 매수 의견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체사피크 주가는 12% 가까이 빠졌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1%대 오른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체사피크가 셰일가스 채굴기술 개발 후 이어진 타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천연가스 가격까지 떨어지면서 순익 감소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체사피크 주가 부진이 단기에 그칠 것이며, 장기적인 주가 반등 요인들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체사피크 주가(아래 청색) 및 S&P500지수(적색) 3년 추이 [출처:마켓워치]

◆ 본격 회복세 시동…실적 '기지개'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던 체사피크는 올 들어서는 본격적인 회복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올 1분기 발표된 체사피크 순익은 4억2500만달러로 1년 전의 5800만달러에서 크게 개선됐으며, 주당순익 역시 59센트로 시장 전망치 4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이 기간 체사피크의 조정 EBITDA는 15억달러로 1년 전보다 34%가 늘었으며, 총 설비투자 규모는 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의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작년부터 새로운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본 지출과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대규모 구조조정 등 뼈를 깎는 노력들이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체사피크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인데다 천연가스 가격도 더 오를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 역시 양호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금융 전문가 미투 아난드는 "효율적인 자본 활용과 견실한 성장 프로파일 등도 체사피크 매수 이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 천연가스 '고공행진' 태세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1분기 동안 평균 1백만Btu(영미권 천연가스 단위·British thermal units)당 4.72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36% 올랐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연출한 만큼 조만간 반등할 것이란 기대심리 역시 형성돼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얼마 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와 내년 천연가스 가격 전망을 각각 4.74달러와 4.33달러로 제시하며 종전 내놓았던 4.44달러와 4.11달러에서 모두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사태 등 지정학 변수들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어 유가와 더불어 천연가스 가격을 끌어 올릴 기세다.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 체사피크의 수익 역시 개선되는데 이를 통해 체사피크의 천연가스 개발 노력에도 가속도가 붙는 등 선순환이 형성될 수 있다.

천연가스 가격 1년 추이[출처:NASDAQ사이트]

◆ 밸류에이션 저평가…매력도 높아

체사피크에 대한 매수 권고가 이어지는 배경에는 견실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스라엘 투자기업 크랄 파이낸스소속 애널리스트인 애리 고렌은 주가수익비율(PER)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PEG' 비율을 가리키며 체사피크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낮다고 평가했다.

PEG비율이 낮을 수록 밸류에이션이 낮음을 의미한다. 지난 5월 분석자료에서 애리 고렌은 체사피크의 PEG비율이 0.36배로 S&P500에 편입된 기업들 중 가장 낮은 수준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S&P캐피탈IQ이 S&P500지수 편입 종목 중 최고 목표주가가 현 주가 수준보다 높은 기업들을 선별한 자료에서도 체사피크 최고 목표 주가는 당시 종가 대비 150% 가량 높게 책정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