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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및 차관 12명 임명(상보)

기사입력 : 2014년07월25일 11:12

최종수정 : 2014년07월25일 11:14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임명했다. 또 기획재정부 1차관과 2차관에 주형환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과 방문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총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번 인사는 박근혜 정부 제2기 내각 출범에 따른 후속 인사"라며 "장차관이 호흡을 맞추어 산적한 국정과제들을 안정적이며 원활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장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신임 국무조정실장 내정자가 지난 4월 뉴스핌 창간 11주년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신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54세)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을 거쳤다.

민 대변인은 "신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실물경제와 금융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이고 치밀한 업무 처리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내외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53세)은 서울 출생으로 덕수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6회이며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기재부 차관보, 대통령비서실 금융경제비서관 등을 거쳤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52세)은 서울 출생으로 수성고,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8회이며 기재부 대변인,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55세)은 부산 출생으로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6회다.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제2차관 등을 맡았다.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55세)은 서울 출생으로 경성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4회다. 문체부 홍보지원국장, 문체부 해외문화홍보기획관,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을 거쳐 외교부 주애틀란타 총영사를 맡았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53세)은 경북 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지경부 산업경제정책관,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맡았다.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55세)은 광주 출생으로 광주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고 행시 25회다. 지경부 통상협력정책관, 지경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맡았다.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55세)은 충북 출생으로 서문여고,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25회다. 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실장,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노인인력개발원장, 대통령비서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쳤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52세)는 서울 출생으로 대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를 마쳤으며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KDI 연구본부장,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등을 역임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54새)는 충북 출생으로 대전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여성부 권익증진국장, 여성부 대변인, 여성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을 맡았다.

임환수 국세청장(52세)은 경북 출생으로 대구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8회다.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서울지방 국세청장을 역임했다.

김낙회 관세청장(54세)은 충북 출생으로 청주고,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7회다. 기재부 조세기획관, 기재부 조세정책관, 국조실 조세심판원장,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맡았다.

김상규 조달청장(53세)은 경남 출생으로 마산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8회다.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실, 지역발전비서관실,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을 역임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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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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