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경환노믹스] 재정·금융 확대 바람직…사내유보금 과세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전문가, 투자증대 일자리창출 '마중물 효과'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재정 및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것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대체로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사내유보금에 대해 과세하는 것은 시장의 원리에 맞지 않고 효과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40.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기적으로 나눠보면 올해 하반기 중 21.7조원이 지원 완료되고, 13조원은 하반기부터 지원되며, 3조원은 내년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 추경보다 금융지원 효과적…'마중물 효과' 기대

(자료:기획재정부)
이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대체로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금융지원 확대가 추경보다 조기에 집행할 수 있고, 기업의 투자확대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이인호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 후반이라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너무 안 좋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로 인해 투자증대와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연구원 김창배 연구위원도 "지금 재정확대에 대한 부작용을 얘기하기에는 내수경기 상황이 너무 안좋다"면서 "금융지원 확대에 대한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지만, 투자나 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재정 및 금융지원 확대가 정책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보다 세밀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명지대 조동근 교수 "금융지원 확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마중물 효과'가 제대로 발휘돼야 한다"면서 "맞춤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규제완화로 인한 기업의 투자 활성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이 같은 확장적 재정정책이 올해와 내년도에 각각 0.1%p 수준의 경제성장률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철주 경쟁정책국장은 "거시정책 기조를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전환하고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확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며 "특히 서민생활 안정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자금 상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사내유보금 과세 '무리수'…인센티브 전략 바람직

정부가 기업의 사내유보금에 대해 과세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사내유보금=현금자산'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야 하며,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서 실질적인 투자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인호 교수는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투자를 강요해서는 유인책을 통해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기업들이 국내보다 해외에 투자할 경우는 효과가 전혀 없지 않느냐"면서 "배당 역시 지배구조 문제 때문에 쉽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동근 교수도 "사내유보금에 과세를 하겠다는 것은 오해와 억측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무리한 정책은 반정부적인 인식만 강화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기업에게 무리하게 투자를 독려했다가 잘못되면 정부가 책임질 것이냐"면서 "배당을 촉구하는 것도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하면 배당여력이 있는 곳이 얼마나 되겠냐"고 지적했다.

김창배 연구위원 역시 "사내유보금에 과세를 하겠다는 것은 개념을 오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무리한 투자로 손실을 보는 것보다 차라리 세금을 내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리한 투자요구보다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을 통해 정공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정부의 투자압박에 대해 기업들이 해외투자로 대체할 경우에 대해 정부는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기획재정부 문창용 조세정책관은 "기업이 해외투자에 나서는 경우에 대해서는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사내유보금을 줄이고 투자와 배당을 늘려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