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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자, 미국 고가 부동산 ‘사재기’

기사입력 : 2014년07월09일 07:10

최종수정 : 2014년07월09일 07:10

중국 부동산 매입 70% 급증, 외인 투자 총 35% 늘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의 부동산 버블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고액 자산가들이 미국 고가 부동산 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자’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각) CNN머니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2개월 동안 미국 부동산 시장에 밀려든 해외 투자 자금은 922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인의 투자 금액이 220억달러에 달했다. 중국의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70% 대폭 늘어났다.

특히 중국 고액 자산가들이 미국에서 사들인 주택은 평균 59만1000달러로 고가 부동산에 집중됐다. 뿐만 아니라 전체 거래 중 약 70%가량이 전액 현금으로 이뤄졌다.

중국인이 미국 주택을 사들인 배경은 미국에서 유학하는 자녀를 위한 투자부터 임대에 목적을 둔 매입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매입도 대폭 늘어났다. 지난 3월 기준 12개월간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3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의 고가 부동산에 해외 투자 자금이 집중됐다. 중국 이외에 캐나다와 영국, 인도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미국 이민부터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까지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는 이유는 천차만별”이라고 전했다.

해외 투자자들이 매입한 주택의 중간값은 39만6180달러로 미국 전체 기존주택 중간값인 24만7417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들의 전체 부동산 투자 가운데 50만달러 이상 주택의 비중이 3분의 1을 넘어섰다. 또 전액 현금으로 이뤄진 매매가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6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약 3분의 1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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