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태국 물사업 수주 '빨간불'..수공 14조 부채감축 차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공, 4대강사업 성과 물거품 우려..해외수주 700억달러 달성도 어려워
수자원공사의 부채감축 계획에 빨간 불이 켜졌다. 사업 수입이 최대 1조원으로 추정되는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에 실패할 것으로 우려된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금으로선 수주가 확정될지 아닐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만약 사업 수주에 실패하면 부채 감축 계획에 적잖은 부담을 줄 것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근 태국 국내 정변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까지 확보한 태국 물관리사업이 물건너갈 지도 몰라서다.

수공은 6조1000억원 규모인 태국 물관리 사업을 따내지 못하면 4대강 사업으로 14조원까지 불어난 부채를 줄일 길이 막막해진다.

국토부도 마찬가지다. 야당과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에도 강행한 4대강 사업의 유일한 '성과'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특히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가 무산되면 올해 목표로 세운 해외 건설수주 700억달러(한화 약 71조4000억원) 달성도 어려워질 수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에 실패할 경우 14조원에 달하는 부채를 줄이기 힘들어 진다.

수공은 지난해 6월 태국 정부로부터 6조1000억원 규모 태국 짜오프라야강 물관리 사업의 방수로와 임시저류지 공사에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선정됐다. 이는 전체 태국 물관리 사업비인 11조원의 56%에 해당한다. 컨소시엄을 만들어 함께 사업을 할 건설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삼환기업이다.

수공은 이 사업에서 약 1조원 가량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토대로 14조원에 이르는 부채를 줄여 나간다는 것이 수공의 전략이다. 수공 관계자는 "태국 물관리 사업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부채를 일부 갚을 계획"이라며 "태국 사업을 발판 삼아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물관리 사업을 수주한다는 게 공사의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에 실패하면 수공의 부채 감축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수공은 4대강 사업비 조달을 위해 공사채를 발행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공사채 4조3700억원(이자 포함)을 갚아야한다.

올해에만 갚아야 하는 공사채만 6861억원에 달한다. 내년에도 6861억원, 이어 2015년에도 6788억원을 각각 갚아야 한다. 2016년에는 상환부채가 1조3757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선다. 2017년에도 만기도래 부채가 9232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수공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 4000억원으로 턱없이 부족하다. 때문에 공사채를 다시 발행해 '돌려 막기'를 하고 있는게 수공의 실정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 물관리 사업을 따내지 못하면 결국 수공이 부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물값 인상 밖에 없다"며 "최근 수공의 물값 인상안이 정부에서 반려된 점을 감안하면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 실패는 수공의 부채 관리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700억 달러 해외수주 계획도 달성이 쉽지 않다. 다만 국토부는 최근 태국 물관리 사업을 올해 해외수주 계획에서 제외했다. 수주 실패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미 태국 물관리 사업을 해외 수주 실적 목표에서 제외했다"며 "태국 사업을 제외해도 700억 달러 해외 수주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