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그래도 믿을 건 선진국 증시"

기사입력 : 2014년05월09일 13:00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13

[5월 자산관리 설문분석] - ① 통화 전망은 연초와 달라져 "유로화 강세, 위안화 약세"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7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지원팀장) 미래에셋생명(황재석 변액보험운용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김기홍 강남FA센터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박정림 WM사업본부장)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신한은행(유동욱 IPS본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우리은행(김옥정 WM사업단상무)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원종찬 WM사업부장) SC은행(이동원WM/PB사업 총괄이사) (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김진형 리테일영업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김현전 최고마케팅(CMO) 전무)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김영준 리서치센터장) 대신증권(문남식 패밀리오피스상품부 이사)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자산배분팀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 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변동환 투자컨설팅파트장) 현대증권(박수명 상품전략부 부장) HMC투자증권(이영원 투자전략팀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김선엽 기자] "당신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선진국 비중을 45%까지 늘려라"

 

국내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선진국 경기회복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이어갔다. 중기적(3개월~1년) 관점에서 선진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9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전문가들은 선진국 증시의 고공행진에 동참할 것을 권고했다.

또 1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를 위한 포트폴리오에서도, 주식투자에서 선진국의 비중을 45%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반면 좀처럼 2000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코스피에 실망해서 국내 주식 추천의 강도는 다소 약화됐다.

◆ 전문가들, 8개월 연속 "선진국 주식 비중 늘려라"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 2년 동안 30% 이상 상승하면서 최근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국내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미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다. 오락가락하는 이머징이나 박스권 돌파에 번번히 실패하는 국내 증시보다는 믿음직스럽다는 평가다.

[뉴스핌GAM] 설문이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 연속으로 중기(3개월 이상 1년 이하)관점에서 선진국에 대한 비중 '확대' 권고가 이어졌다.

개별종목으로는 아이폰6 출시를 앞둔 애플, 연이은 신약 출시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는 존슨앤존슨 그리고 중국과 인도 등에서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스타벅스 등을 꼽았다.


반면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약간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5점 만점으로 평가된 투자의견을 조사한 결과 4월에는 단기/중기/장기 점수가 각각 3.15점, 3.33점, 3.56점이었지만 5월에는 2.88점, 3.27점, 3.61점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에 대한 단기적 전망은 어둡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4월 포트폴리오 전략, 5월에도 유효하다"

전문가들이 금융자산가를 대상으로 제안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살펴보면 큰 틀에서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하게 주식 비중을 늘리거나 채권 비중을 줄이기보다는 안전자산인 채권과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을 균형있게 가져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주식의 배분과 관련해서는 국내와 선진국 그리고 이머징 국가에 대한 비중을 40%, 45%, 15% 정도로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에 비해 선진국 비중이 다소 높아지고 국내 비중이 소폭 하락했지만 배분원리의 급격한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

다만,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대한 비중은 다소 낮출 것을 권고해 실물투자에 대한 관망세를 읽을 수 있었다.


◆ 국내 채권 투자, 배트를 짧게 쥐고

국내 채권전망과 관련해 응답자들은 최근의 금리 하향 안정화 추세가 좀 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역시 상반기 이전까지는 금리 변동이 없음을 최근 시사했다.

이에 잔존만기가 3개월 이내인 국채나 국채 펀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이자수익을 향유할 것을 권고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채권투자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올해 2분기 이전까지 만기가 길지 않은 채권을 매수한다면 이자수익을 얻는 일종의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흥국 장기투자(1년 이상)에 대한 심리는 다시 비중 '축소'로 돌아섰다. 신흥국 국가 경제가 조정을 끝내고 회복세에 들어서기는 했으나 여전히 미국의 금리 인상 이슈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 해야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연초와 달라진 통화 전망 "유로화 강세, 위안화 약세"

이달 설문 결과, 연초까지만 해도 비중 축소 전망이 주를 이뤘던 유로화가 점차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로하는 단기·중기·장기 모두 3월 비중 축소에서 4월 비중 유지의견으로 투자전망이 상향 조정된 데 이어 5월에는 단기 투자의견이 비중확대로 상향되며 강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기업은행 서미영 PB고객부장은 "유럽은 경제회복 초입이라는 경기사이클적 매력과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가 기대된다는 정책적 혜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3월까지 비중확대 의견이 주를 이뤘던 위안화는 5월에도 비중축소 의견이 지속되면서 대조를 이뤘다.

◆ 우크라이나 여파‥곡물 투자심리 개선

상품 시장에서는 곡물과 금, 메탈의 투자 매력도에 변화가 감지됐다. 주요 소맥 수출국인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된데다 미국의 소맥 재배지역의 건조한 기후 탓에 전반적으로 곡물값이 상승하며 단기 투자 매력도가 올라간 것이다.

또 금에 대한 단기·중기 투자 매력도는 감소한 반면 메탈에 대한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변했다.

부동산의 경우 특별한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국내, 선진국 대체투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유지'로 모아졌다.

눈에 띄는 것은 보험사의 단기 국내 대체투자 의견이 '확대'로 돌아선 것. 특히 시내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빌딩이 희소성이 있어 노려볼 만 하다고 판단했다.

신한생명 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은 "시내 대형 오피스빌딩의 경우 노후 빌딩에서의 이전 수요가 존재한다"며 "중심가 대형 오피스 빌딩 건축 진행이 지속되고 있어 현재 초기 단계에서의 희소성도 일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