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호주 FTA] 中企 수출 유망품목은?

기사입력 : 2014년04월08일 11:35

최종수정 : 2014년04월08일 11: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트라, 자동차 범퍼, 광섬유 케이블, 화장품 등 15개 선정

[뉴스핌=홍승훈 기자] 광섬유 케이블, 전력 케이블, 공기청정기 필터,  PVC 바닥재, 폴리스티렌, 유기계면활성제, 자동차 범퍼, 화장품 등 15개 품목이 한-호주 FTA로 수출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KOTRA(사장 오영호)는 호주 소재 무역관을 통해 이뤄진 주요 바이어 및 현지 진출기업 대상 인터뷰 결과 등을 토대로 우리 중소기업의 대호주 수출 15대 유망품목을 8일 제시했다.

이날 토니 애벗(Tony Abbott) 호주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측 대표가 정식 서명을 완료함에 따라 한-호주 FTA는 이제 양국 국회 비준을 마치면 발효될 예정이다.

KOTRA가 꼽은 수출 15대 유망품목은 광섬유 케이블, 전력 케이블, 납축전지, 공기청정기 필터, 알루미늄 자재, 못·너트, PVC 바닥재, 폴리스티렌, 유기계면활성제, 자동차 범퍼, 면류, 화장품, 산업용 세라믹 용기 등이다.

한-호주 FTA의 최대 수혜품목으로 꼽히는 자동차부품은 A/S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 KOTRA가 지난 3월중 호주 바이어 9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바이어의 75%가 한국으로부터 수입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자동차 산업이 침체되고 있으나, 한국산 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라 A/S용 부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섬유 케이블의 경우 호주정부가 2009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 추진하는 '국가광대역통신망 구축프로젝트(National Broadband Network)'로 인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산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나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제품의 품질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향후 관세인하가 이뤄지면 수입선 전환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소형 납축전지 시장은 가격경쟁이 매우 치열해 FTA로 인한 관세철폐는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뿐 아니라 주택 보안경보 장치, 장난감용 등 소비재용으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한국기업이 각광받고 있다.

호주에선 정부 환경규제에 따라 대부분의 건설 프로젝트에 공기청정기 필터 사용이 의무화돼 있어 수입수요가 꾸준하다. 또한 건설경기의 회복세로 인해 알루미늄 플레이트, 못·너트, PVC 바닥재 등 건축자재 수요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단열재 및 포장재로 사용되는 폴리스티렌 수입도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한국제품 수입은 2013년 472.9%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바 있어 FTA가 발효될 경우 이러한 상승세가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높은 인건비를 비롯한 현지 제조업의 고비용 구조에 따라 수입 수요는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면활성제는 일반 가정용 세제 뿐 아니라 콘크리트 혼화제, 섬유, 우레탄수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또한 호주 현지생산은 대부분 가정용 제품에 집중돼 있어 산업용 부문으로의 진출여지가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밖에 식품(면류, 음료), 화장품도 아시아계 이민자 증가로 인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현지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시아 화장품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어 30대 미만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공략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KOTRA 최현필 선진시장팀장은 "호주가 다른 경쟁국들과도 FTA를 추진 중인 만큼 FTA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발효 이전부터 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