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락앤락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신규 쿡웨어 '투핸즈'가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투핸즈는 공정의 70~80%가 정밀한 수작업으로 이뤄져 하루에 소량만 생산되는 고급 수제 주물 쿡웨어다.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계의 힘으로 찍어내는 '다이캐스팅 공법'과 달리 고순도 알루미늄을 틀 속에 직접 부어 중력에 의해 형체를 잡고 자연냉각시키는 '그라비티 캐스트(중력주조)공법'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까다로운 제조과정을 거친 '투핸즈'는 내부 구조가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응고돼 조리 시 열이 빠르고 균일하게 전달되며, 알루미늄 소재라 무쇠 주물냄비에 비해 훨씬 가볍고 취급이 간편하다.
뿐만 아니라 일반 코팅에 비해 내마모성이 5배나 뛰어난 최고급 테플론 플레티넘 플러스코팅을 적용해 오랫동안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우수한 넌스틱력으로 손쉬운 조리 및 세척이 가능하다.
락앤락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세계 53개국, 1800개 업체에서 출품한 4800개의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