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하성민 SK텔레콤 대표가 21일 주주총회에서 전날 발생했던 통신 장애 피해보상 대책에 관해 “약관 이상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주총이 끝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와 같은 일이 발생해 주주들과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텔레콤이라고 하면 통화품질인데 근본적으로 돌아가 밑바닥부터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상에 대해선 오늘 중으로 다시 발표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을지로 SK T타워사옥에서 네트워크부문 임원 등이 참석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 원인, 세부 보상방안, 재발방지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20일 오후 6시경 SK텔레콤의 통신장애가 일어났다. 이달에만 13일에 이어 두번째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