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위안화 환율 쇼크, 세계경제에 '먹구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예상을 뛰어넘는 위안화 환율 상승세(위안화가치 하락)가 중국 국경을 넘어 세계 경제의 성장가도에 주름살을 안겨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가치 하락세가 장기화하면  세계 금융과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중국 경제뉴스 포털 텅쉰재경(騰訊財經)은 위안화 가치 하락의 파급력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세계 2대 경제 대국인 중국이 환율 변수와 급격한 성장 후퇴를 겪게 되면, 세계 경제가 받는 도전도 그만큼 거세질 것이란 지적이다.  

◇ 위안화 가치하락, 중국을 넘어 세계 경제 위협 
중국 당국은 위안화 가치 하락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단기성 투기자금(핫머니)를 감소시키고, 그림자 금융에도 타격을 줘 금융 시스템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위안화 가치 하락이 중국 경제 체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중국 경제가 은행 시스템 취약·그림자 금융·지방정부 부채 등 각종 문제을 안고 있어 실제 상황은 중국의 예상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우려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에 공황심리가 겹쳐 대규모 자금이 중국을 이탈하거나, 그림자 금융 시스템이 갑작스런 충격에 노출되면 중국 경제 안정성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급격한 위안화가치 하락세는 자금시장의 불안을 가중시켜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그림자 금융의 '돈 줄'이던 핫머니가 급감하면, 그림자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던 지방정부와 부동산 등 기업의 자금 융통도 막히게 된다. 재정이 열악한 중국 지방정부가 투자를 줄이고, 중국 경제에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이 냉각하면 중국 경기 전반이 얼어붙을 수 있다. 

위안화 가치 하락과 중국 경제 불안의 영향은 중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국제 원자재 시장. 위안화 가치 하락과 중국 경제 지표 둔화에 따라 구리를 중심으로 국제 원자재 시장이 이미 요동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 BHP빌리턴 철광석 부문 대표 지미 윌슨은 "중국의 유동성 긴장에 대한 우려로 최근 철광석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BHP빌리턴의 또 다른 고위 임원도 "중국의 수요 감소와 철광석 재고 증가가 국제 시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 시장의 불안은 더욱 심하다. 특히 구리는 중국 그림자 금융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위안화 가치 하락이 그림자 금융에 타격을 주면서 구리 시장의 충격은 배가됐다.

중국의 그림자 금융에서 구리는 신용이나 대출의 핵심 담보 역할을 한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에 나선 후, 은행권 대출이 힘들어진 중국 부동산 기업들은 구리를 담보로 사금융에서 돈을 끌어다 쓰고있다.

그러나 위안화 가치와 구리 가격 하락이 구리 투매를 부추기고, 구리 가격 하락이 기업들의 담보 가치 손실을 부추기면  중국 금융 여건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 당국 용인하에 약세 지속,  장기 강세통화 지위 불변  
시장의 관심은 위안화의 '미래'로 쏠리고 있다. 시장은 위안화 가치 하락세의 지속기간을 예측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중국 외환거래센터는 21일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기준환율)을 전일보다 0.0015위안(15bp) 상승한 6.147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가 또 다시 하락한 것이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이 추세화 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안화는 지난해 달러 대비 가치가 3% 상승했지만, 올해들어 석달만에 3%가 하락했다. 

위안화 가치 추가적 하락을 전망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조기 금리인상 전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있어 위안화 가치 하락의 압박을 키우고 있다.

둘째,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 하락을 '묵인'하고 있어 위안화 가치 하락을 사실상 정부가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줄곧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며, 위안화 환율의 쌍방향 변동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셋째, 중국 경제 둔화를 전망하는 기관이 늘면서 경제 경착륙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6%에서 7.3%로 하향조정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도 3.0%에서 2.6%로 내렸다. 

골드만삭스 19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최근 중국 경제지표 피로현상으로 중국 정부의 통화완화 정책과 위안화 평가절하(가치 하락) 기조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2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증가하는데 그쳐,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 보고서는 산업생산이 회복없이는 위안화 가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