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우크라이나발 '쇼크' 1%대 낙폭

기사입력 : 2014년03월04일 06:04

최종수정 : 2014년03월04일 07:54

美,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관련 제재 검토
美 제조업, 예상보다 빠른 확장세로 기대
버핏 "우크라이나? 주식 매입 막지 못해"
車업체들, 혹한 여파에 판매 성적 저조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에 글로벌 증시와 함께 큰 폭의 하락세를 연출했다. 크림반도를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미국이 다양한 제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태 수습을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4%, 153.74포인트 하락하며 1만6167.97로 뒷걸음질쳤고 S&P500지수도 0.74%, 13.72포인트 내리며 1845.7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72%, 30.82포인트 떨어진 4277.30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양호하게 나타나 봄에 접어들면서 경기가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세를 보이면서 혹한으로 인해 움츠렸던 미국 경제를 달구는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1.3에서 53.2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52.3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 역시 가볍게 상회했다.

이날 앞서 발표된 마르키트 2월 제조업 PMI지수도 57.1을 보이며 약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1월동안 한파로 인해 충격을 입었던 부분들이 일시적으로 반등을 보였다면서도 지난 3개월간의 추세가 지난 2012년 5월이래 가장 강한 수준을 보이며 제조업 경기의 성장 모멘텀이 견조한 수준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소비자 지출도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1월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이자 직전월 수치인 0.1% 증가를 상회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3% 늘어나며 0.1% 감소를 보였던 직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에떼제너럴의 브라이언 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지출은 좋은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며 "봄으로 접어들면서 고용 성장이 개선되면 지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에 대해 우려감을 보이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갔다. 글로벌 증시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들은 동반 상승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은 주식 시장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꾸준히 주식 매입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버핏은 "여러분이 어떤 곳에 투자를 할 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매우 큰 전쟁이 일어났을 때 돈의 가치는 하락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사실상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전쟁에서 나타났던 것으로 이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는 동안 돈을 보유하기를 꺼리고 농장, 아파트, 증권 등을 보유하고 싶겠지만 세계 2차대전 동안 주식 시장은 올랐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관련해 "비트코인은 통화가 아니다"라며 "이것이 향후 10~20년 안에 사라진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닐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에서 철수하지 않을 경우 경제적, 정치적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압박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혹한으로 인해 판매 실적이 부진한 수준을 보였던 자동차 업체들은 이날 하락세를 연출하며 더욱 싸늘한 시장의 반응에 노출됐다.

미국내 1위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은 지난 2월 총 22만2104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대비 1% 감소했다고 밝혔다. GM의 대표적인 4개 브랜드 중 캐딜락, 셰보레, GMC는 모두 부진을 보인 가운데 뷰익만이 19% 증가를 보이며 선전했다.

또 포드 역시 전년대비 6.1% 감소한 18만3947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단기적으로 날씨에 의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시사했다. 전반적인 트럭 판매량은 0.4% 늘어난 반면 승용차와 유틸리티 부문이 각각 14%, 4.4% 하락하며 부진을 보였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트럭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1% 증가라는 호조를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