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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反이민법' 통과시킨 스위스 제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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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대 리서치·교육 교류 중단…전력송출 합의도 연기

[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국민투표를 통해 반(反)이민법을 통과시킨 스위스에 대해 유럽 각국의 제재가 속속 강화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스위스가 유럽내 수십억유로 규모의 리서치 및 교육개발 계획에 참여하는 내용의 협상 진행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독일 슈피겔과 도이체벨레 등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스위스가 지난 9일 EU회원국 시민의 자국내 이민 유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을 국민투표로 통과시킨 것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된다.

지난 9일 '반(反)이민법' 국민투표 직후 스위스 제네바의 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열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스위스 정부 당국은 지난주 반이민법 국민투표의 결과로 오는 7월 1일로 효력이 새롭게 경신되는 EU와 크로아티아 간 노동 시장 협정에 서명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 위원회 조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스위스가 EU와의 협정을 위반해 이민자 쿼터(한도)를 복원하려는 시도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노동력의 자유로운 이동은 EU가 보장하는 기본 원칙 중 하나다.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EU의 80억유로(약 11조6370억원) 규모의 호라이즌 2020 리서치 프로그램과 14억7000만유로(약 2조1380억원) 상당의 에라스무스플러스 등 교환교육 프로그램의 스위스 참여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프로그램은 연구원과 학생의 유럽 내 자유로운 이동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스위스의 반이민법 투표 결과는 이 같은 정신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최근 스위스의 이민법 투표 결과로 인해 스위스가 그동안 누려왔던 EU 혜택을 제한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스위스 국민들이 EU에서의 취업과 생활 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한 스위스 기업들 역시 유럽내 활동에서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이미 스위스로의 전력 공급에 대한 협정도 보류키로 했다.

에라스무스플러스 프로그램은 유럽연합내 400만명의 학생들이 연구와 훈련, 취업, 자원 봉사 등을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스위스의 연구원들은 IT 및 바이오, 나노 등의 부문에서 약 18억유로를 지원받았다.

스위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지난 2월 9일 헌법 수정 투표 결과에 따라 스위스는 크로아티아와의 노동시장 협정에 서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크로아티아 시민의 고용을 차별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위스에서는 오는 5월 18일 최저임금을 22스위스프랑(약 2만6170원)로 규정하는 것과 이민을 통한 인구증가율을 0.2%로 통제하는 국민투표가 추진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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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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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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