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금융권, 규제강화 움직임에도 M&A '군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빅4' 확장 제한에 중대형사 기회…당장 추진은 '부담'

[뉴스핌=노종빈 기자] 지난 금융위기 직후 증가했던 중·대형은행 간 인수합병(M&A) 또는 자산인수 사례가 재차 늘어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된 이유는 최근 규제 강화와 금융당국 조사 등으로 수익성이 위축되고 있는 미국 은행업계 경영진들이 돌파구로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시의 BB&T 필드(미식축구 스타디움) 전경<출처:위키피디아 커먼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남부에 기반을 둔 중견은행인 BB&T 켈리 킹 회장은 "향후 일정 시점이 되면 M&A에도 관심을 열어둘 것"이라며 "M&A는 과거 성장 과정의 큰 부분이었으며 향후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M&A를 검토하고 있는 리처드 데이비스 US뱅코프 회장은 인수자 측면의 법적 리스크 부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현재 금융업 환경에서 회사를 인수하면 첫날부터 회계 상의 책임을 요구받을 수 있다"며 "또한 이전 10년간의 특이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해 말 JP모건체이스가 미국 법무부와 모기지불완전거래와 관련, 130억달러의 벌금에 합의한 이후 흘러나온 것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JP모건의 거래 규모로 볼 때 금융위기 기간 동안 인수했던 자산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뉴욕주 버팔로 지역에 기반을 둔 M&T뱅크가 허드슨씨티뱅코프를 인수하려던 계획도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은행은 인수합병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계약 완료일자를 계속 연기하고 있다. 주된 배경은 지난해 말 인수자인 M&T뱅크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금세탁 관련 조사착수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로버트 라일리 PNC파애낸셜서비시스 수석재무책임자는 "알려진 바와 같이 어떤 기업을 인수하면 그 문제점까지도 인수해야 한다"며 "만약 문제가 되는 은행 영업망이나 타업종 자회사 등이 있을 경우 법적 비용부담이 늘어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BB&T와 US뱅코프는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살렘 지역에 기반을 둔 BB&T는 지난해 말 씨티그룹의 텍사스주 21개 영업지점을 인수키로 한 바 있다. US뱅코프 역시 지난달 시카고에서 RBS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94개 영업망 인수를 진행중이라고 발표했다.

중견은행 고위 경영진들은 향후 대형은행보다 더 많은 금융사 인수합병 기회를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현재 금융업계 빅4 은행들이 지금보다 더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규모 1820억달러 수준인 BB&T의 킹 회장은 "금융사들이 3000억~4000억달러(약 300조~400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전혀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사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금융당국의 규제강화 움직임은 결국 또다른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규제에 따라 은행들은 자본구조나 유동성 안정화, 투명한 지배구조 재정비, 기타 리스크 관리 등에 나서야 할 것이며 이로 인해 결국 인수합병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