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언성(UNSUNG)`, 창작뮤지컬 6편 콘서트로 본다 [사진=CJ E&M] |
‘언성’은 ‘아직 불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노래’란 뜻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리딩(reading) 무대를 통해 소개했던 창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들을 콘서트 형태로 다시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언성’ 공연은 2013년 새롭게 탄생한 창작 뮤지컬 6개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에 포함된 뮤지컬은 ‘춘우’, ‘균’, ‘예스터데이’, ‘포커스’, ‘반짝, 내 맘!’, ‘어차피 혼자’이다.
배우들이 직접 나와 주요 장면의 대사, 연기와 함께 4~5곡의 넘버를 선보이며 작품을 소개한다. 또, 서로 다른 작품 속 장면들을 한 작품처럼 자연스럽게 구성한 공연으로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본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강필석, 조형균, 이충주, 방진의, 신의정, 이지수가 함께 한다.
6개 작품 외에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대표 뮤지컬 작품인 ‘모비딕’(2011), ‘풍월주’(2012), ‘헬로!파인데이’(2012), ‘여신님이 보고 계셔’(2013), ‘라스트 로얄 패밀리’(2014) 등도 메들리로 구성돼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성과를 알린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인 창작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최종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에는 관객들의 관심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좋아하는 뮤지컬을 즐겁게 감상하며 창작 뮤지컬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J문화재단의 대표 CSV 실천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Creative Minds)’는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정신과 이재현 회장의 문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 뮤지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신인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23개 작품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공연 전문가와 일반 관객을 만났다. 이를 통해 뮤지컬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이 정식 상업 공연으로 만들어졌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