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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 착수...여성CEO 첫 배치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11:1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이달 4일 주요 계열사인 BC카드와 KT렌탈 KT파워텔등 일부 계열사 사장들에게 해임을 통보한 뒤 곧바로 후임 CEO(대표이사)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7일 KT등에 따르면 황 회장은 최근 53개 전 계열사 대표에 재신임 여부를 통보하고 계열사 사장 교체 등 인적 쇄신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KT캐피탈에는 KT 여성 첫 대표이사 사장이 유력하다.

'KT 여성 최초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조화준 전무가 KT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조화준 전무는 경기여고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사회학 석사, 위스콘신대에서 회계학 석사, 인디애나대에서 회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3년 과장으로 KT에 입사해 경영연구소 마케팅본부 기획조정실 IMT사업추진본부 등을 거쳤으며 과거 KTF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BC카드에서도 CFO를 지냈다.

KT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조 전무가 KT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KT 사상 첫 여성 CEO가 탄생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이와함께 이석채 전 회장 사임 후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했던 표현명 KT 사장은 KT렌탈 대표이사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KT CR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긴 전인성 KTIS 사장 후임에는 맹수호 KT커머스 사장이 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또 KT 기업통신사업본부장을 맡게 된 채종진 KT텔레캅 사장 후임에는 최영익 KT링커스 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KT파워텔은 대표이사 대행을 맡고 있는 엄주욱 전무의 승진이 점쳐지고 있다.

KT스포츠 사장에는 정성환 전 KT텔레캅 사장이 유력하고 KT링커스 사장에 박헌용 전 KT문화재단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전해졌다.

그렇지만 김주성 KT미디어허브 사장을 비롯해 서정식 KT클라우드웨어 사장 김연학 KTH 사장 임덕래 KTCS 사장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혀졌다.

다만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 후임자는 아직까지 윤곽이 그려지고 있지 않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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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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