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레노버, 모토로라 인수]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삼성 아성에 '도전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A와 현지화전략 통해 인재와 기술 확보, 세계 최대 IT기업 야심

[뉴스핌=강소영 기자]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중국의 컴퓨터 강자 레노버(Lenovo 聯想 롄샹)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종합 정보기술(IT)기업으로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레노버는 지난달 23일 미국 IBM으로부터 서버사업 부분을 인수한데 이어 불과 엿새만에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스마트폰 사업부를 인수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요즘 레노버가 소니의 PC사업 부문을 다음 '사냥감'으로 골랐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레노버가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사업부문 인수는 모토로라가 보유한 특허 소유권이 빠져있어 삼성전자의 '아성'을 위협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레노버가 PC 부분에서 IBM과의 격차를 좁혀간 '역사'를 돌이켜 보면 결코 방심할 수 없다.

1981년 IBM이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PC)를 출시한 후 3년이 지난 1984년 레노버는 중국 수도 베이징의 중관촌에 컴퓨터 회사의 '간판'을 걸었다 . 컴퓨터 산업의 성장가능성에 눈뜬 레노버 창립자이자 초대 CEO 류촨즈(柳傳志)가 자본금 20만 위안으로 회사를 설립한 것. 

창립 초기 직원 11명, 말이 컴퓨터 회사였지 실제로는 컴퓨터 수입 판매에 타자기를 제조하는 벤처 기업에 불과했다. 레노버는 회사 설립후 6년이 지난 1990년에서야 비로소 자사 브랜드의 로고가 찍힌 마이크로 컴퓨터를 출시할 수 있었다.

반면 IBM은 1992년 '싱크패드'로 노트북 컴퓨터 시대를 연데이어, 1993년에는 PC사업부를 설립하는 등 세계 컴퓨터 시장을 주도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레노버는 급격한 성장세와 함께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IBM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1994년 홍콩거래소에 상장, 1998년 컴퓨터 100만 대 생산의 성과를 거두며 중국 컴퓨터 시장을 장악했다. 1999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최대의 컴퓨터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2000년대 이후 레노버의 비상은 더욱 눈부셨다. 양위안칭(楊元慶) CEO로 수장을 교체한 후 레노버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003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회사의 영문명을 '레전드(Legend·전설)'에서 새로움을 뜻하는 라틴어(novo)를 추가한 '레노버(Lenovo)'로 변경, 앞으로의 혁신경영을 예고했다.

2005년에는 미국 IBM의 PC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중국 컴퓨터 산업계의 '전설(레전드)'로 시작했던 레노버가 회사 창립 21년만에 세계 PC업계의 '전설'을 집어 삼키게 된 것이다. 2008년에는 포브스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레노버의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추진력은 2010년에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IT 산업의 중심축이 컴퓨터에서 스마트기기로 이동하는 변화를 정확히 읽어내고, 2010년 스마트폰을 출시, '대박'을 친 것. 2013년~2013년 1분기까지 중국 시장에서 레노버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360% 증가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의 판매량은 1080만 대(13.6%)를 기록, 삼성전자(21.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레노버는 전통 PC사업분야에 스마트폰·스마트TV·태블릿PC를 합쳐 기업 성장의 엔진을 강화한  ′PC+′ 전략을 기초로 발빠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중국 언론과 업계 전문가는 2020년이면 레노버가 삼성전자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모토로라 휴대폰 사업부문 인수는 레노버가 삼성전자와의 격차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시사한다. 레노버는 스마트TV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는 다부진 꿈을 갖고 있다. 지난해 대만 훙하이 그룹과 난징(南京) 샤프 일렉트로닉스 인수 경합을 벌이는 등 TV 생산공장 인수 기회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연구개발 본부 설립해 베이징과 싱가포르를 연계한 3개 본부 시스템을 완성, 중저가 시장인 신흥국가를 위주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