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정보유출·AI·지방선거 공천 공약 백지화 논란 영향"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신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리얼미터는 "해외순방으로 주중반까지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카드 정보유출 사태와 더불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 공약 백지화 논란으로 주후반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2%p 감소한 46.2%, 민주당은 1.1%p 상승한 22.4%로 조사돼 양당 격차는 23.8%p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1%p 상승한 3.0%, 정의당이 0.5%p 하락한 2.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0.8%p 상승한 21.2%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41.8%, 안철수 신당이 27.6%, 민주당은 15.1%로 응답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3%p, 1.4%p 상승한 반면, 안철수 신당은 일주일 전 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4.2%p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이 1.6%, 통합진보당이 1.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9%p 하락한 11.5%로 조사됐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2.0%p 상승한 13.0%를 기록해 2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고, 다음으로 김무성 의원이 0.2%p 하락한 9.4%로 뒤를 이었다. 이어서 김문수 지사가 1.3%p 상승한 7.9%로 3위, 오세훈 전 시장이 5.1%로 4위, 홍준표 지사가 4.1%로 집계됐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3.2%p 하락한 25.1%를 기록, 7주만에 하락했으나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1.0%p 상승한 14.8%를 기록, 안 의원과의 격차는 10.3%p로 좁혀졌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 8.8%, 손학규 고문 8.5%, 정동영 고문 3.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5.6%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