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한국계 노인 차별에 대한 대응조치
[뉴스핌=김동호 기자] 뉴욕 거주 한인들이 맥도날드에 대한 한달간의 불매운동에 나선다. 최근 발생한 맥도날드의 한인 노인 차별에 따른 대응조치다.
[맥도날드 매장 전경, 출처: 뉴시스] |
이날 긴급성명을 발표한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아침에 델리나 커피샵, 레스토랑 등에서 은퇴한 노인들이 자리를 잡고 담소를 나누며 커피를 즐기는 것은 미국의 문화이며 일상”이라고 지적하며 “단순히 오래 앉아 있는 손님을 경찰을 동원해 강제로 몰아 낸것은 법으로 금지된 인종차별이자 노인차별”이라고 비난했다.
협회측은 이어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달 간을 맥도날드 불매 기간으로 정했다"며 "대기업이 자만심에 빠져 국가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인종차별이나 노인에 대한 차별을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교육적인 차원에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뉴욕 한인타운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과 한국계 노년층 손님들이 장시간 매장에 머무는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