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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국내 첫 美셰일가스 인프라기업 투자 공모펀드 출시

기사입력 : 2014년01월09일 10:34

최종수정 : 2014년01월09일 10:34

셰일가스의 높은 성장성과 분기마다 시장금리 이상의 배당수익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강신우)은 국내 최초로 미국 셰일가스 인프라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특별자산 펀드(인프라-재간접형)' 를 공모형으로 출시 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보유ㆍ운영하는 마스터합자회사(Master Limited Partnership, 이하 MLP)에 집중 투자해 MLP의 주가상승 수익과 연 5~6% 로 기대되는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MLP 자산의 75%는 셰일가스 원유 등 에너지원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데 필요한 파이프라인ㆍ저장ㆍ정제와 같은 중간단계(Midsream) 인프라 사업에 투자되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통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사용료 수익을 얻고 있다.

중간단계 인프라 사업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료를 받는 비지니스 모델이므로 에너지원의 가격변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향후 에너지 수요증가, 셰일 에너지 붐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는 파이프라인 등 중간단계 인프라 자산으로 구성된 MLP에 투자하기 때문에 '미래 수익이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중간단계 인프라 사업의 수익구조'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의 MLP가 매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분기배당형 펀드'에 가입하면 매 분기(Calendar 기준)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일반성장형 펀드'에 가입하면 배당금이 재투자되어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혁도 한화자산운용 AI본부장은 "높은 변동성과 금리가 상승하는 지금이 주식 채권 등 전통적 상품에서 대체투자 상품으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분기마다 시중금리 이상의 배당금과 셰일 에너지 붐의 최대 수혜로 성장이 기대되는 MLP펀드가 좋은 대안이 될 것" 이라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는 외화표시자산의 미국달러화 환산 평가액의 70%이상을 환헤지 할 계획이며,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30%이다.

펀드 판매사는 한화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KDB대우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유진투자증권, 교보증권, IBK투자증권, NH농협증권, SK증권 등 9 개 증권사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 후 20일 설정 예정이다

가입문의는 한화투자증권 등 9개 판매사 홈페이지를 참조 하거나 각 사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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