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올 마지막 연준 회의, 테이퍼링 카드 꺼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 절반 이상 "내년 1월 이내" vs "내년에도 없다"

[뉴스핌=김동호 기자]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올 한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몇 번이나 들었다 놨다 했던 단어다. 하지만 올 초부터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는 여전히 실시되지 않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온통 오는 16~17일(현지시각) 이틀간 열리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쏠려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내년 테이퍼링 실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나,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호전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 연준, 테이퍼링 조만간 단행…1월 가능성 높아

지난 13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내년 1월 말 이내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테이퍼링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 46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절반 이상이 내년 1월 말 이내 테이퍼링 실시를 예상했다.

연준이 미국의 경기회복 상황과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것이나, 결국 테이퍼링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미 테이퍼링 실시를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도 테이퍼링을 빨리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근 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에 상당 부분 테이퍼링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만큼 더 늦춰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달 내 테이퍼링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SJ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이달 QE 축소를 예상한 전문가들은 전체 응답자의 25%에 불과했다. 4명 중 1명 만이 이달 실시를 예상한 것.

최근 발표된 11월 고용지표와 소매지표 등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이뤘지만 연준이 실제 테이퍼링에 나서는 데는 신중을 기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테이퍼링으로 인한 장기금리의 상승 가능성 역시 연준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CIBC 애버리 션펠드 이코노미스트는 “누구보다 QE 축소에 나서고 싶어하는 것은 연준”이라며 “문제는 장기금리 상승을 어떻게 차단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연준이 정책 결정권자들은 내부적으로 장기 금리를 통제하기 위한 몇 가지 카드를 마련해두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는 관측도 있다.

션펠드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장기 금리의 안정적인 추이에 대해 확신하지 못할 경우 테이퍼링 실시 시기는 더 늦춰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대학교의 마크 거틀러 이코노미스트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연준 정책자들이 최근 장기물 금리 상승에 대해 부담을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실물경기 회복 속도에 비해 금리 상승이 지나치게 빠르다는 지적이다.

그는 “연준은 테이퍼링의 적정 시기를 결정하는 데 신중을 기할 것”이라며 “그 기준은 경제지표보다 장기금리 추이”라고 주장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5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테이퍼링 언급 이후 3% 수준까지 상승한 바 있으며 여전히 2.8%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상반기 10년물 금리가 2%를 밑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의 상승세다.

◆ 테이퍼링, 내년에도 힘들 것...고용 한파 여전

일각에선 연준이 내년에도 테이퍼링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웨스트팩은행은 미국 경제가 자력으로 회복을 이룰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연준이 내년에도 테이퍼링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웨스트팩은행 롭 레니 글로벌 외환 전략 헤드는 “실제로 연준이 조만간 테이퍼링을 실시하면 곧 이어 이를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형태의 부양책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용 지표 향상과 관련해 그는 “겉으로 드러난 헤드라인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고용을 질을 포함해 속을 들여다보면 한파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