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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참여 어렵다" 美 발언에 韓 "원칙입장 수준" 축소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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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통상교섭실장 "불가능하다고 한 것 아니다...예비 양자협의 지켜봐야"

[뉴스핌=홍승훈 기자] "미국으로선 원칙적인 입장을 얘기한 것이다. 예비 양자협의를 통해 미국 등 회원국들과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다."

최근 미국이 한국의 TPP 참여와 관련, 두 번째 '사실상 불가' 입장을 밝힌 데 대한 한국 정부측 반응은 이랬다.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은 13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지만 불가능하다고 한 것은 아니다"며 "현재 예비 양자협의중이니 좀더 두고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앞서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보가 지난 12일(현시기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한국의 TPP 참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현재 12개국이 진행 중인 TPP 협상은 사실상 '엔드 게임' 단계다. 현재 진행중인 협상에 한국을 포함해 새로운 국가들을 참여시키기는 매우 어렵다"고 사실상 참여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우리 정부가 TPP 관심표명을 했을때보다 다소 디테일해진 입장이다.

당시 미국은 한국의 TPP 관심표명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하면서 "시기적으로 당장 참여는 어렵다"고 언급했는데 이번 두 번째 공식 입장에선 당시와 방향에 있어선 큰 변화가 없지만 그 수위는 다소 구체화됐다.

웬디 커틀러 대표보는 "미국이 한국과의 양자협상을 빨리 마무리하더라도 협상이 종결되기 90일 이전에 의회에 고지를 하는 등 사전절차를 밟아야 한다. 현재 타임테이블상 새로운 나라가 협상에 참여하기 매우 어려워 보인다. 우리는 한국과의 협의를 조속히 진행해 관련문제들을 해결하고 적절한 시기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국이 TPP 가입에 앞서 한미FTA 이행에 대한 우려사항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꺼냈다.

한국측이 풀어야 할 과제로 원산지 표시, 금융서비스분야 자료공유, 자동차분야 비관세장벽, 유기농 제품의 인증문제 등을 거론했다.

우 실장은 이에 대해 "TPP 협상을 주도하는 곳이 미국인 상황에서 애초 계획대로 올해 안에 협상이 끝나지를 못하고 있어 미국으로선 뒤늦은 한국의 관심표명이 부담일 수 있다"며 "때문에 미국정부의 이번 발언은 원칙적 입장표시로 판단되며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의 예비 양자협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미FTA 이행문제에 대해서도 "양자 이슈란 것이 예전에는 엄청나게 많았지만 한미FTA 체결이후 상당부분 없어진 상황"이라며 "이 부분은 계속 양국이 논의를 해가며 진전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관련, 김영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이번 미국의 발언수위에 대해 "지난달 우리의 TPP 관심표명 당시와 큰 틀에선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도 "다만 미국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TPP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위해 협상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타결시점과 맞물려 당장 참여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FTA 이행문제를 놓고 압박이 거세진데 대해선 "한미FTA가 1년반 정도 지난 상황에서 한국이 TPP를 언급하니 미국 내부에선 FTA도 기대만큼 성과가 충분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지 않았겠냐"며 "다만 우리로선 이를 다 수용하면서까지 TPP에서 얻을 게 뭐가 있는지를 비교해 손익을 판단하는 논의과정이 선행돼야한다. 조바심 낼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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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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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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