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미 자동차 세이프가드 수용 의사… TPP 힘받을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은 차·부품 2.5% 관세 철폐 요구, 농산물 성역은 '난항'

[뉴스핌=권지언 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 미국과 양자 협의 중인 일본이 미국의 요구 대로 자동차부문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양자협상의 중요한 항목의 견해차이를 줄이는 것으로, TPP 전체 협상 진척에 힘을 싣는 것이 된다.

4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안전 기준과 세제를 제외하고 미국의 자동차 세이프가드 허용 요구 등을 대부분 받아들이고, 대신 일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부과되는 2.5%의 관세 철폐를 요구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하면 미국 정부는 일본 자동차 수입 물량이 미국 제조업체들에 피해를 줄 정도로 급증한다고 판단할 경우 수입 물량을 제한하거나 수입관세를 올릴 수 있게 된다. 미국 정부는 올해가 지나기 전까지 TPP를 마무리하고 싶어하지만, 의회 내 신중한 목소리가 큰 만큼 동의를 구하려면 특별한 성과가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세이프가드 허용 합의는 미 의회 내 TPP 불만 목소리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일본은 자동차 생산기업들이 미국 현지 생산을 대폭 늘린 상태인 만큼 세이프가드를 발동시킬 경우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 일본은 승용차와 트럭 등 대미 수출 규모가 2012년 기준으로 169만 8000대 수준으로, 토요타 등 대형차 업체들의 현지 생산비율은 2007년 60% 전후에서 2012년에는 70%~90% 수준까지 증가했다.

또 이번 협의에서 일본 측의 수입관세 철폐 요구에는 '스냅백' 조항이 도입된다. 양국의 자동차 관련 무역 분쟁이 발생해 중재 재판에서 미국이 승소할 경우 철폐했던 2.5% 수입관세를 다시 도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는 한미 FTA에서도 도입된 것이기 때문이 일본이 수용한 것이다.

신문은 다만 관련 세부사항은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세이프가드 발동 종건으로 차 관세를 철폐하고 난 뒤 10년간 발동할 수 있게 하고 적용기간을 최대 4년으로 해 여러 번 적용할 수 있게 하자는 입장인 반면, 일본 측은 중복 발동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안전기준의 양국 통일 문제나 세제에서 미국 차에 불리한 배기량별 등록 제도 등은 일본이 자주권이란 면에서 양보하지 않고 있다.

8월부터 양자 협상을 지속해 온 일본과 미국은 중요한 쟁점이던 자동차 분야에서 상호 양보를 통한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보험과 농산품 등을 포함한 민감 분야에서는 합의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 자민당은 쌀과 설탕 등 농산물 '5대 성역'에서는 한 치의 양보가 없이 지켜낸다고 공약을 걸었는데, 미국 측이 초기에는 "서로 중요한 영역이 존재한다"면서 이를 받아들이는 듯 하다가 태도를 바꾸어 성역은 없다는 쪽으로 강수를 두면서 일본 정부 여당이 어려운 입장이기 때문.

한편, 앞서 TPP 참가 12개국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회의를 열고 재적재산권 보호 등 입장 차이가 극복되기 힘든 분야를 제외하고 중요한 규칙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회의에서 대부분 합의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미국은 12월 초 프로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이어 2일 바이든 부통령까지 방일하면서 연내 합의 도출 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일단 관세와 지적재산권, 국유기업 개혁 등 합의가 쉽지 않은 대목은 연내 합의에 구애받지 않는 모양새를 만들면서 강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