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향 출발했다.
26일 오전 필립 로위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가 호주달러 강세를 용인하는 발언이 호주달러의 초강세를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원화 역시 그 영향을 받아 강세(환율 하락)를 보이고 있다. 또한 뉴욕 외환시장이 쉬는 28일(현지시각) 추수감사절과 사실상 쉬는 29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수출·수입업체가 활발하게 물량을 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0.80원 내린 1060.70/1061.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호주달러의 초강세에 따라 1060원을 하향 돌파하며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등으로 2원가량 레벨을 높이며 1060원대로 재진입했다. 이후 환율은 서서히 하락분을 반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061.00원, 저가는 1058.6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2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필립 로위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는 26일 국제 소득 및 자산 학회(IARIW)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외환시장 개입을 촉발하는 기준이 꽤 높다"고 말했다. 이를 시장에서 호주 외환 당국이 호주달러화 강세를 용인할 뜻이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사실상 뉴욕 외환시장이 양일간 쉬기에 업체들이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물량 출회를 서두르는 것 같다"며 "수출업체, 수입업체 물량 모두 상당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호주 달러가 강세를 크게 보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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